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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떠오른 배달 음식은 '동남아'…주문 875% 증가

기사입력 : 2018년12월31일 09:39

최종수정 : 2018년12월31일 09:40

2위 양꼬치 주문도 633% 늘어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 올해 새롭게 떠오른 배달음식은 동남아 음식으로 나타났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는 배달앱 요기요에서 올 한 해 새롭게 사랑을 받았던 인기 메뉴를 집계한 결과 동남아 음식이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치킨과 피자, 중식 등과 같이 보편적으로 자리잡은 주요 배달 메뉴 외 가장 많은 성장률을 보인 신규 메뉴의 주문 수를 집계한 것이다.

1위를 차지한 동남아 요리의 주문 수는 전년 대비 무려 875% 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분짜, 짜조, 월남쌈 등과 같은 메뉴가 가장 많이 팔렸다.

다양해진 식문화와 동남아 여행객 급증으로 동남아 음식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난 점이 배달주문 트렌드에도 반영된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2위는 양꼬치로 전년 대비 633%나 주문이 늘었다. 평소에 집에서 요리해 먹기 어려운 메뉴를 배달앱을 통해 손쉽게 맛볼 수 있어 홈파티 메뉴로 주목받으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3위는 디저트가 차지했다. 전년 대비 주문 수가 269% 증가했다.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김현득 데이터실장은 “점점 다양해지고 세분화 되어가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따라 배달 메뉴도 치킨과 피자, 중국 음식뿐 아니라 빵, 케이크, 쌀국수까지 메뉴의 카테고리가 확장되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요기요 2018년 신규 배달 메뉴 베스트 3 [이미지=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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