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019방송] 미리보는 지상파 기대작 3선…KBS '조들호 시즌2'·MBC '이몽'·SBS '배가본드'

기사입력 : 2019년01월01일 07:00

최종수정 : 2019년01월01일 07:00

박신양·고현정·유지태·이요원·수지·이승기 등 초호화 라인업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황금돼지띠로 불리는 2019년 초부터 KBS와 MBC, SBS 드라마 대전에 불이 붙는다. 박신양과 고현정, 유지태, 이요원, 수지, 이승기 등 출전하는 '장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뉴스핌이 지난해 다양한 드라마를 선보여온 지상파 3사가 준비 중인 새해 기대작을 미리 살펴본다.

하반기 수목 미니시리즈로 체면 치레를 한 MBC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작 드라마 '이몽'을 준비 중이다. KBS의 상반기 기대작은 박신양을 필두로 고현정이 합류한 '동네변호사 조들호'. SBS는 수지, 이승기를 주인공으로 한 액션 첩보물 '배가본드'를 오는 5월 편성 확정했다.

[사진=KBS]

◆ 박신양X고현정, 베테랑과 명작의 만남…시즌제 흥행 담보할까

KBS가 야심차게 준비중인 새해 첫 월화드라마는 박신양, 고현정 주연의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2다. 지난 시즌1에서 17.3%(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흥행을 기록한 명작 시즌2가 출범하는 만큼 원작팬들의 관심이 높다. 돌아온 박신양과 새로이 합류한 고현정의 호흡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고현정은 극중 조들호의 숙명적 라이벌 이자경(고현정)으로 출연해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박신양과 함께 극의 양대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고현정의 전작은 지난해 상반기 SBS '리턴'으로, 약 1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는 점도 기대를 자극한다.

'조들호'에 출연하는 고현정 [사진=KBS]

특히 KBS는 지난해 '추리의 여왕'으로 지상파 최초로 시즌제 드라마를 도입하고, 안정적으로 성공시켰다. 뒤이어 '조들호'가 시즌2를 맞이하며 다시 한 번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릴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조들호'의 흥망성쇄에 따라, 그간 KBS가 선보였던 웰메이드 흥행작들의 시즌2 제작 가능성도 커질 전망이다.

◆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드라마, MBC의 야심찬 대작 '이몽'

MBC는 지난해 1%대 미니시리즈로 겪었던 수난을 벗어나, '드라마 왕국' 명성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그 가운데서도 상반기 최고 기대작은 단연 '이몽'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제작하는 특별기획 드라마로, 창원 해양드라마세트장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상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첩보 멜로 드라마다. 배우 유지태와 이요원이 주연으로 출연한다.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요원)과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유지태)이 상해임시정부 첩보 요원이 돼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하는 내용을 담는다.

[사진=이몽]

유지태와 이요원 외에도, 임주환, 박하나, 조복래, 남규리 등 굵직한 배우들이 '이몽' 출연을 확정했다. 주로 현대극에서 묵직한 카리스마가 넘치는 역할을 맡아온 유지태와 '선덕여왕' 등 사극을 거쳐 '욱씨남정기', '부암동 복수자들' 등 개성있는 캐릭터를 연기해온 이요원의 연기 합은 물론, MBC에서 오랜만에 주말 황금시간대에 시대극을 편성했다는 점 역시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 이승기X수지의 재회, 250억 대작 액션 첩보물 성공할까?

SBS도 다양한 작품들을 준비 중이지만, 최근 화제가 된 건 '배가본드'다. 무려 2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인데다, 배수지와 이승기 등 최고 청춘스타들이 출연을 확정, 사전 제작 중이다. SBS는 '배가본드'를 오는 5월 수목드라마로 편성할 예정이다.

'배가본드'에 출연하는 배수지와 이승기 [사진=뉴스핌DB]

무엇보다 배수지, 이승기 조합에 쏠리는 기대가 크다. 이들은 지난 2013년 '구가의 서'에 남녀 주연으로 출연하며 뛰어난 로맨스 호흡을 보여줬다. 당시 '구가의 서'는 판타지적인 스토리와 아름다운 영상미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재회한 두 사람은 현재도 업계에서 남부럽지 않은 몸값을 자랑하는 한류스타이기에 자연히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유인식 PD와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협업이라는 점에도 이목이 집중됐다. 이들은 '자이언트'부터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까지 흥행 드라마들을 제작해왔다. 신성록, 정만식, 백윤식 등 든든한 연기파 배우들의 라인업도 갖춰졌다. 이미 많은 이들이 오는 5월 '배가본드'의 흥행을 점치는 이유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