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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탈당 '내홍' 바른미래당 지지율 5.6%...전 지역·연령층서 내림세

기사입력 : 2018년12월24일 09:52

최종수정 : 2018년12월24일 09:52

민주당 지지율 38% 유지…2030 이탈은 여전
한국당 지지율 반등...25%선 회복
탈당 등 내홍 겪는 바른미래당 하락세 뚜렷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이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이로써 한국당은 25%대의 지지도를 회복하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38%의 지지율을 보이며 30%후반대의 지지도를 유지했으나, 2030세대의 이탈은 여전했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2월 3주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와 비교해 1.0%포인트 오른 3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호남권과 충청권, 서울 지역에서 지지도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대와 60대 이상, 중도층과 진보층에서의 지지도 상승이 있었다.

하지만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20대와 30대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2주동안의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했다. 한국당 12월 3주차 지지율은 25.4%로 지난주보다 1.3%포인트 올랐다.

한국당은 TK와 PK, 50대와 30대, 60대 이상에서 지지율 상승세를 보였다. 또 중도층과 보수층에서도 지지율이 올라갔다. 다만 40대와 진보층에서는 지지도가 소폭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정의당은 8.1%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지난주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특히 PK와 광주·전라도 지역에서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과 50대 등에서 하락했다.

반면 TK지역과 20대에서는 정의당 정당 지지율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당으로의 탈당 등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하락했다. 바른미래당의 12월 3주차 지지율은 5.6%로 지난주보다 1.4%포인트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바른미래당은 전 지역과 전 연령층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민주평화당은 2.4%의 지지율을 보이면서 지난주보다 0.1%포인트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의 이번 조사는 12월 17~21일까지 진행했다.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609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3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응답률은 7.0%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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