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美검찰, 트럼프 취임준비위원회 기부금 대가성·자금 유용 수사” - WSJ

기사입력 : 2018년12월14일 09:30

최종수정 : 2018년12월14일 09:30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미국 뉴욕 맨해튼 연방검찰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의 자금 유용 가능성과 기부금 관련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시각)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검찰은 위원회가 일부 고액 기부자들에게 기부금에 대한 대가로 차기 행정부 및 정책 개입 권한을 제공했는지, 또 모금된 자금을 유용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 수사 초기 단계다. 

기부자들이 정치적 특혜를 대가로 받았을 경우 연방 부패방지법 위반이, 비영리단체로 등록된 위원회가 자금을 유용했을 경우에는 연방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다. 

혐의 관련 자료는 트럼프 대통령의 전 개인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에 대한 미 연방수사국(FBI) 수사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FBI는 지난 4월 코언의 자택과 사무실, 호텔방을 압수수색해 대통령 취임 준비식에 관여한 코언과 스테파니 윈스턴 울코프의 대화 녹음 파일을 입수했다. 울코프는 멜라니아 트럼프의 자문 역할을 했다.

WSJ 소식통에 따르면 울코프가 취임준비위원회의 자금 집행 방식을 우려하는 내용이 파일에 녹음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두 사람의 대화 시점이 언제인지, 왜 대화가 녹음됐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준비위원회는 2009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 취임 당시보다 2배 이상 많은 금액을 모금했다. 연방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카지노계 억만장자인 셸던 애들슨 라스베이거스 샌즈그룹 회장과 AT&T, 보잉 등이 거액의 자금을 후원했다. 

세금신고서에 따르면 위원회가 최대 규모의 자금을 집행한 곳은 울코프가 이끄는 이벤트프로덕션 회사 ‘WIS 미디어 파트너스’다. 여기에만 2580만달러의 예산이 들어갔다. 이중 160만달러가 울코프와 몇몇 회사 관계자들에게 돌아갔으며, 나머지는 하청업체들에 전달됐다고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위원회는 총 집행액 1억3000만달러 중 6100만달러가 집행된 5개 업체만 공개했으며, 상세 집행내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취임식준비위원회의 부위원장을 지낸 리처드 게이츠 트럼프 대선캠프 부본부장에 대한 검찰 조사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에 따르면 검찰은 위원회가 모금한 기부금과 자금 집행 내역에 관한 조사를 벌였다. 게이츠 전 대선부본부장은 지난 2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팀에 러시아 스캔들과 관련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당시 위원회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오랜 친구인 토마스 버락 주니어가 맡았다. 검찰이 버락을 겨냥해 이번 수사를 벌이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버락은 러시아 스캔들에 관한 특검팀 조사만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위원회는 아직 녹음 기록을 요청받거나 검찰로부터 어떤 연락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을 잘 알고 있는 변호사는 “우리는 이번 수사가 수사가 실재하는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