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한신평, 서진산업 등급전망 '하향'..."현대기아차 판매부진 영향"

기사입력 : 2018년12월13일 19:58

최종수정 : 2018년12월13일 19:58

'BBB-/안정적'→BBB-/부정적'
"지난 2017년 이후 주요 계열사의 수익성이 저하"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는 13일 서진산업의 무보증 회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서진산업 등급전망 하향 이유로 △사업부 인수로 확대된 수익기반 vs. 수익창출력 개선 지연 △계속된 투자에 따른 자체 재무부담 증가 △계열 전반의 재무부담 확대 △현대·기아차와의 긴밀한 영업관계 등을 제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3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자동차 부품업체 서진산업을 방문해 생산공장을 시찰하고 자동차 산업의 구조혁신을 위한 자본시장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금융위]

김호섭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서진산업이 속한 세코그룹은 현대·기아차를 주 거래처로 하는 자동차부품업체들로 구성돼 있다"면서 "주거래처의 판매부진으로 2017년 이후 주요 계열사의 수익성이 저하되면서 그룹 전반의 재무구조가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급보증이나 자금거래 등 계열사간 재무적 연계성을 감안할 때, 그룹 전반의 재무부담 확대와
대외신인도 저하는 동사를 포함한 주요 계열사의 신용도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민준 한신평 실장은 "지속된 투자자금 소요로 자체 재무부담이 가중됐다"면서 "투자가 외형 및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으며, 현대∙기아차 판매량 부진 등 전방수요 둔화로 실적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서진산업은 2015년 이후 사업인수(현대모비스 차체·차륜 사업 인수 620억원, 영풍기계 인수 128억원), 경주공장 신설(투자금액 912억원) 등에 따른 투자자금 소요와 영풍기계 연결실체 편입에 따른 차입금 이관(200억원) 등으로 재무부담이 확대됐다.

서진산업의 순차입금은 2015년말 2052억원에서 올 9월말 3310억원으로 증가했다.

김 수석애널리스트는 "서진산업의 단기차입 비중이 높고(2018년 9월 말 별도기준 단기성 차입금 1707억원, 총차입금의 50.8%), 추가 담보여력이 제한적인 가운데 자동차 부품 업계 전반의 자금조달여건이 저하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향후 차입금의 원활한 차환 및 상환 여부, 대체자금조달력의 변화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swiss2pa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