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OCN, 웰메이드 '장르물의 대가'로 우뚝…시청률·흥행·시즌제 모두 성공했다

기사입력 : 2018년12월07일 06:00

최종수정 : 2018년12월07일 06:00

수사극 '라이프 온 마스' 이어 엑소시즘드라마 '손 더 게스트'로 쐐기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장르물의 대가로 불리는 OCN이 올 하반기에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하반기 방송된 드라마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은 물론, 시즌제를 요청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OCN에서 첫 시도한 수목드라마는 시작부터 말 그대로 ‘대박’을 쳤다.

OCN에서 가장 많이 선보인 장르물이 바로 ‘액션 수사극’이다. 시청자들이 다소 어둡고 거친 화면에 지쳐갈 때 나온 것이 ‘라이프 온 마스’이다. 이는 복고 수사극으로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1988년, 기억을 찾으려는 2018년 형사가 1988년 형사와 만나 벌이는 이야기를 그렸다.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 포스터 [사진=OCN]

이 작품은 현재의 인물이 과거에서 수사를 펼치는 생소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이끌었다. 첫 방송 시청률 역시 2.1%(이하 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 기준)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알렸다.

‘라이프 온 마스’는 빠른 전개와 더불어 코믹적 요소를 섞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마지막 회는 첫 방송 시청률의 약 3배가 되는 자체 최고 시청률 5.9%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드라마 역시 열린 결말로 끝나 다음 시즌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뒀다. 시청자들 역시, 과거로 아예 돌아간 주인공의 추후 이야기에 대한 시즌2를 요구하기도 했다.

‘라이프 온 마스’로 장르물의 명성을 되찾은 OCN은 처음으로 선보인 수목드라마 ‘손 더 guest(이하 손 더 게스트)’로 장르물 대가의 쐐기를 박았다. ‘손 더 게스트’는 드라마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엑소시즘을 소재로 다뤄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해당 작품은 첫 화부터 타 방송사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소 자극적인 장면들로 대중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시청률은 1.6%로 다소 부진하게 시작했으나, 마지막회는 2배에 가까운 4.1%로 막을 내렸다. 이는 OCN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수목 드라마인 만큼 성공적인 시작을 알린 셈이다.

‘손 더 게스트’는 한국형 엑소시즘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고, 종영과 동시에 아쉬움을 토로하는 시청자들이 생겨났다. 그리고 이는 곧 시즌제 요청으로 이어졌다. ‘손 더 게스트’ 작가는 직접 “처음에는 시즌제를 노리고 작품을 쓰지 않았다. 하지만 대중 분들이 많은 사랑을 주셔서, 시즌2를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손 더 게스트' 주연배우 김동욱, 정은채, 김재욱(왼쪽부터 차례대로) [사진=뉴스핌DB]

OCN은 현재 다른 채널들이 잘 다루지 못하는 소재와 이야기, 선 굵은 캐릭터가 담긴 장르물 드라마로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또한 웰메이드 장르물을 시즌제로 이끌어내며 방송사가 이끌어가고자 하는 색을 분명하게 인식시킴으로써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높은 수치를 이어가고 있다.

다른 채널들이 다양한 소재들을 이용한 론칭으로 흥행과 시청률에 있어 기복을 보인다면, OCN 드라마는 색깔이 뚜렷한 콘텐츠를 통해 마니아는 물론, 일반 시청자층으로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OCN은 이미 장르물 드라마로는 범접할 수 없다. 이미 수많은 장르물을 선보였고,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그리고 ‘보이스’는 시즌2까지 호평을 받았고, ‘신의 퀴즈’는 벌써 시즌4에 이어 시즌5인 ‘리부트’까지 나온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성공적으로 끝난 장르물은 모두 시즌제로 이어지면서 폭 넓은 시청자 층을 확보했다. 다만 OCN에게 숙제는 월화드라마다. ‘애간장’, ‘그 남자 오수’가 흥행에 참패한 후 그렇다할 드라마들이 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OCN이 월화드라마에서 드라마로 성공을 한다면, 더 많은 대중에게 ‘영화 채널’이 아닌 ‘드라마 채널’로 각인시킬 수 있는 폭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릉 옥계항 코카인 추정 마약 대량 적발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애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해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전날 두 기관은 미국 연방수사국(FBI)과 국토안보수사국(HSI)으로부터 A선밖에 마약이 숨겨져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A 선박은 벌크선으로 3만2000톤이며, 승선원 외국인은 20명이다. 관세청과 해양경찰청이 강릉 옥계항에 입항하는 외국 무역선 선박을 수색해 코카인으로 의심되는 마약을 대량 적발했다. [사진=관세청] 2025.04.02 100wins@newspim.com 두 기관은 합동 검색작전을 수립하고, 선박의 규모가 길이 185미터(m)인 점과 검색 범위 등을 고려해 서울세관·동해해경청 마약 수사요원 90명 및 세관 마약탐지견 2팀 등 합동 검색팀을 구성했다. 검색팀은 2일 오전 6시 30분 옥계항에 긴급 출동해 A 선박이 입항한 직후 선박에 올라타 집중 수색을 실시했다. 수색 중 검색팀은 선박 기관실 뒤편에서 밀실을 발견했고, 집중 수색 결과 개당 약 20킬로그램(kg) 전후 마약으로 의심되는 물질이 담긴 박스 수십 개를 발견했다. 검색팀이 간이시약으로 검사한 결과 코카인 의심 물질로 확인됐다. 정확한 중량은 하선 이후 정밀 계측기를 통해 측정하고 마약 종류는 국가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다. 앞으로 관세청과 해경청은 합동수사팀을 운영해 해당 선박의 선장 및 선원 등 20여명을 대상으로 밀수 공모 여부와 적발된 마약의 출처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국제 마약 밀매 조직과의 연관성도 고려해 미국 FBI와 HSI 등 관계 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100wins@newspim.com 2025-04-02 17:57
사진
재주는 트럼프가, 돈은 브라질이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공세로 글로벌 무역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브라질이 주요 승자로 부상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대중(對中) 관세에 맞서 미국산 농산물에 보복 관세를 매기며 대체 수입처로 브라질을 주목하고 있다. 수출입 컨테이너 [사진=블룸버그] 중국 가공업체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취임하기 전부터 브라질산 대두를 비축하기 시작했고, 올해 1분기 필요한 물량의 거의 전량을 브라질에서 조달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4% 수준이었던 브라질산 비중과 비교하면 큰 폭의 증가다. 가격도 상승세다. 상파울루대학 산하 연구기관 세페아(CEPEA)에 따르면, 브라질 항구에서 선적되는 대두의 프리미엄은 중국이 미국산 대두에 10% 관세를 발표한 직후 일주일 동안 약 70% 급등했다. 3월 선적 기준으로는 부셸당 85센트를 기록해 3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닭고기와 달걀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다. 브라질의 가금류·돼지고기·달걀 수출업체를 대표하는 브라질동물단백질협회(ABPA)의 히카르두 산틴 협회장은 올해 들어 브라질의 닭고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달걀 수출은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미국과 달리 조류 인플루엔자를 겪고 있지 않아, 안정적인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중국이 미국산 닭고기에 15%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서 브라질산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실 브라질과 중국의 교역 관계는 최근 수년 빠르게 확대됐다. 중국은 2009년에 미국을 제치고 브라질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부상했다. 쇠고기, 철광석, 석유 등 자원이 풍부한 브라질은 중국의 막대한 수요에 맞춰 수출을 확대해 왔고, 중국은 브라질의 인프라 건설에 대규모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현재 중국은 브라질 전체 전력 공급의 약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항만과 도로, 철도 등 주요 기반 시설 건설에도 깊숙이 관여하고 있다. 브라질은 미국 시장에서도 수출 확대 가능성을 보고 있다. 중국은 미국의 주요 신발 수출국인데,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아시아를 제외하고 최대 신발 생산국인 브라질이 그 자리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다. 하롤두 페헤이라 브라질 신발산업협회(Abicalçados) 회장은 "브라질산 제품에 별다른 관세가 없다면, 미국 수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글로벌 무역전쟁 국면에서 오히려 특수를 누릴 것이라는 기대는 브라질 증시에도 훈풍으로 작용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오르며 뉴욕 증시를 아웃퍼폼하고 있다. 올 들어 브라질 증시는 9% 넘게 상승, 연중 5% 가까이 하락한 뉴욕증시의 S&P500 지수와 대조를 이룬다 [사진=koyfin] wonjc6@newspim.com   2025-04-02 15: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