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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달러/원 이틀간 15.5원 상승...1120원대로 복귀

기사입력 : 2018년12월06일 16:08

최종수정 : 2018년12월06일 16:08

화웨이 CFO 체포 소식에 상승폭 확대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 폭을 키우며 1120원대에서 마감했다. 6일 1114원에 출발한 달러/원은 리스크 오프(안전자산선호) 분위기가 이어짐에 따라 전일대비 6.2원 상승한 1120.3원에 마감했다. 

<자료=코스콤CHECK>

미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에 이어 국내 채권의 장단기 금리 차도 2016년 9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축소되면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베이지북 발표도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줬다. 연준은 베이지북을 통해 12월 금리 인상 기대에 부합하는 진단을 했지만, 일부 지역에서 경기 성장 감속이 관찰됐다고 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오후장 들어 중국 기술업체 화웨이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지난 1일 미국 측의 요청으로 캐다나에서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달러/원 환율은 상승폭을 키웠다. 미중 긴장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가 대두되면서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달러에 대한 선호를 아시아 통화 대비 좀 높이지 않았나 본다"며 "오늘 워낙 재료가 없다보니 화웨이 CFO 체포 관련 소식도 리스크 오프 재료로 소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금리가 베어스티프닝 되고 있어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이 진정될 거라고 보고있다"며 "단발적인 위험회피 재료 이외에 달러/원 상승 재료가 없어서 고점 탐색하면서 상승폭 키웠다가 1110원 후반대로 레벨 낮출 것 같다"고 내다봤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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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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