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김한 회장과 JB금융]② 3가지 과제...계승·확대 그리고 리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시장 개척·비은행사업 강화·디지털 금융 기조 계승
임원추천위 꾸려 새 회장 선임 논의..."속도감 있게"

[편집자] 김한 JB금융그룹 회장이 3연임을 스스로 포기했다. 이웅렬 코오롱 그룹 회장의 사퇴에 버금가는 사건으로 금융권에선 받아들인다. 이에 뉴스핌은 김 회장의 지난 8년 경영을 되짚어보고, 김 회장 없는 JB금융그룹의 앞날도 전망하는 기획을 준비했다. 

[서울=뉴스핌] 류태준 기자 = "JB금융그룹을 크게 성장시켰다는 호평을 받고 있는 지금이 후배들에게 길을 터줄 때"라며 김한 회장이 용퇴를 선언했다. 김 회장 없는 JB금융그룹이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금융계가 주목하고 있다. 또 그를 잇는 새 선장을 누가 맡을까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3년 JB금융그룹 선포식에 참석한 김한 JB금융그룹 회장(왼쪽에서 3번째)

◆ 과제1 : 경영철학 유지 "김한 회장 이후에도 지속"

김 회장의 키워드였던 신시장 개척과 비은행사업 강화, 디지털 금융 기조는 이어질 전망이다.

김 회장은 앞서 "2020년까지 JB금융그룹 이익의 50%를 수도권에서, 20%를 해외에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전북은행의 수도권과 비(非)수도권 수익 비중이 5 대 5에 달한다. JB금융 관계자는 "향후 수도권 추가 점포설치는 전략적으로 판단해 필요하다면 좀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인수합병(M&A)과 이종산업 교류 등 비은행사업 영역 확대도 이어진다. JB금융은 아직 증권·보험 계열사가 없어 매물이 나오면 인수후보자로 지목됐다. '시너지'라는 대원칙이 있어 모양새를 갖추기 위한 형식적인 M&A는 하지 않는다는 입장이지만 비은행 M&A가 미래의 새로운 수익 기반을 갖추기 위해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한다.

JB금융 측도 "M&A의 특성상 시기를 못박지는 않는다"면서도 "중장기적 경영전략 등을 검토해 시너지가 최대로 발현되는 기업에 초점을 맞추고 합리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금융은 내부 프로세스와 외연 확대 양쪽에서 계속 핵심으로 작용한다. 직원들이 영업에 디지털을 활용할 수 있는 BDT 시스템을 개발했고, 영업점에 Paperless(종이 없는 점포)를 도입한 데 이어 프로그래밍 실습까지 시키고 있다. 해외 진출도 소매금융을 넘어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했다. 기존 금융회사들의 글로벌 영업 확대와는 다르게 디지털 금융 기술력을 통한 글로벌 진출이란 점에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 과제2 : 확장 전략 고도화 "디지털 금융 확대는 내외부 핵심"

JB금융그룹은 김 회장 퇴진 이후에도 해외진출과 디지털이라는 기존 전략 고도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동남아시아를 중점으로 한 해외 진출은 더 확대될 전망이다. 계열사 JB우리캐피탈은 지난해 미얀마에 법인을 설립했다. 현지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소액대출이 머지않아 가시적인 성과로 보여질 것이라는 전언이다.

무엇보다 정착 단계에서는 소매금융을 기반으로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영업 전략을 펴기로 했다. 해당 국가 특성상 여전히 금융이용 접근성이 열악한 경우가 많아 현지화 정착을 위해서는 소매금융 중심의 관계영업이 먼저기 때문이다.

이후에는 모바일 이용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IT인프라가 구축되는 동남아지역과 중국에서 '디지털 금융'을 이어갈 계획이다. 실제 JB금융은 우리나라와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는 플랫폼을 보급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금융회사와 협의하고 있다. 캄보디아프놈펜은행(PPCB)에는 이미 차세대 전산시스템과 오픈뱅킹 플랫폼을 구축중이다. 이를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시아 다른 나라에도 진출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룹 내부에서도 디지털 강화는 조직 문화 차원으로 이어간다. JB금융은 올해부터 전 직원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에 대해 다양한 산업계 강연에 이어 프로그래밍 실습까지 병행한다.

IT 부서 직원이 아닌 이상 실습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직원들도 있지만 생존을 위한 필수과정으로 여겨 디지털 강화를 조직 문화의 한 갈래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직원들이 능동적으로 기술을 활용해야 디지털 금융을 확대하면 장기적으로 영업점과 직원을 줄일 것이라는 막연한 선입견을 넘어설 수 있다는 신념에서다.

◆ 과제3 : 차기 리더 선정 "조직 안정 위해 빠른 선출 추진"

3연임이 무난했던 김한 회장이 용퇴를 전격적으로 발표한 후 JB금융은 후계자를 세우기 위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JB금융그룹은 임원추천위원회를 꾸려 새 회장을 선임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외부 공모 여부나 구체적 일정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늦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임원을 추천하는 내부 규정이 준비돼 있고, 임용택 전북은행장과 송종욱 광주은행장 등 자회사 대표이사들의 임기도 내년 3월에 끝나기 때문이다. 자격요건을 정하고 그에 맞는 후보군을 추려 점점 좁혀나가는 프로세스가 준비돼 있다.

JB금융 관계자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고 이사회에서 구체적 내용을 논의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그는 "김한 회장의 거취 표명이 빨랐기에 조직 안정을 위해서라도 전반적으로 속도감있게 진행되지 않겠느냐"며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kingjo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