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산업 노하우 기반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발돋움
[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롯데컬처웍스가 지난달 30일 자카르타에 롯데시네마 파트마와티관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고 4일 밝혔다.
자카르타 남부 지역의 롯데마트 파트마와티점 내 위치한 롯데시네마 파트마와티관은 총 5개관 759석 규모다. 주거, 학교가 밀집한 주변 지역 상황을 고려해 전석 리클라이너 좌석이 설치된 프레스티지관과 아이들을 위한 키즈관 등 특수관을 운영한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으로 높은 경제성장률과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연간 영화 개봉 편수는 2016년 314편에서 2017년 389편으로 영화산업도 급성장중이다. 반면 우리나라 5배에 달하는 인구에도 불구, 전체 스크린 수는 1600여 개 정도로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라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롯데컬처웍스의 분석이다.
롯데컬처웍스는 2019년 인도네시아에 2개 영화관을 추가로 개관하고 주요 도시에 지속적으로 진출해 2022년까지 20개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동시에 롯데엔터테인먼트 노하우를 기반으로 한 현지 영화제작, 배급, 펀딩 관련 사업을 추진해 영화 제작부터 상영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롯데컬처웍스 인도네시아 민준기 법인장은 “인도네시아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높고 익숙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많다”며 “국내와 베트남, 중국에서 쌓아온 영화산업 노하우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에서도 영화 한류 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