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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희망퇴직…조선 '빅2', 인력 구조조정 막바지

기사입력 : 2018년12월03일 10:29

최종수정 : 2018년12월03일 10:29

삼성重, 7년차 이상 생산직 대상 희망퇴직 실시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의 희망퇴직 등 올해 인력 구조조정이 막바지에 다다른 모습이다. 당초 올해말까지 계획했던 인력 감축안 달성에 막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선 조직 슬림화를 통해 내년 이후 조선업황 회복에 대비하겠다는 복안이다.

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19일부터 7년차 이상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희망퇴직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6년 채권단에 제출한 자구계획안에 따른 것이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전체 인력 1만4000여 명의 30∼40%가량을 올해 말까지 감축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다.

해양과 조선 등 전 부문에서 이뤄지는 이번 희망퇴직에는 기존 위로금 외에도 특별위로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위로금을 더 주고라도 당초 인원 감축 계획을 달성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컨테이너선 [사진=삼성중공업]

이에 따라 1959 ~1960년생 1000만원, 1961~1963년생 2000만원, 1964~1978년생 40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삼성중공업은 지금까지 자구계획안에 따라 3700여명을 줄였는데 이번 희망퇴직을 통해 최소 500명 이상을 추가 감축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수주가 회복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인력 효율화는 불가피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4월 근속 10년이상 사무직과 생산직 대상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이어 8월엔 해양플랜트 공장 가동 중지와 함께 희망퇴직을 실시, 150여명을 추가 감축한 바 있다. 앞서 현대중공업은 2015년과 2016년에도 희망퇴직을 실시해 총 3500여명이 넘는 인원을 줄였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해양 부문 유휴인력 1200여명에 대해 평균임금의 40%를 지급하는 유급휴직을 시도하고 있지만, 울산지방노동위원회가 승인하지 않아 무산된 이후 답보상태다.

반면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호조 및 매출 증가에 따라 기존 구조조정안 수정을 검토중이다. 대우조선은 지난 2016년 자구계획안에서 올해 말까지 인원을 9000명 이하로 줄이겠다고 한바 있다.

그러나 대우조선은 내년 이후 업황 회복기를 대비해 추가 구조조정에 대해서는 채권단과 협의해 신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인력을 무리하게 감축했다 업황 회복기에 직원을 새로 뽑게 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정성립 대우조선 사장은 지난달 15일 기자간담회에서 "매출 예상치가 달라진 것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인력 구조조정을 재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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