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2 무역협상 앞두고 숨죽인 환시, 베팅 힘든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무역 협상을 하루 앞두고 글로벌 외환시장이 숨을 죽였다.

협상 결과에 따라 달러화와 위안화부터 신흥국 통화까지 외환시장의 향방이 크게 엇갈릴 수 있기 때문.

중국 위안화 [출처=블룸버그]

이른바 G2(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 환시 트레이더들을 더욱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무역 협상을 둘러싼 베팅이 그리 간단치 않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내년 초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이 보류되는 소위 ‘휴전’이 이뤄지더라도 위안화의 추세적인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고, 최악의 시나리오가 전개된다 하더라도 달러화 강세에 적극 베팅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얘기다.

연초 이후 달러화는 주요 통화에 대해 4%에 이르는 상승을 나타냈다. 무역 마찰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달러화 상승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이번 주말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회담에서 돌파구 마련이 불발, 미국이 관세 인상 및 추가 관세를 강행할 경우 달러화의 상승 탄력을 장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이번에는 미국 소비자들이 관세에 따른 직접적인 충격에 노출, 미국 경제 펀더멘털 역시 중국과 함께 기울 것이라는 지적이다.

기존에 시행된 관세의 경우 중국 위안화 급락과 함께 양국 유통업체들이 선제적으로 거래 물량을 늘린 데 따라 충격이 상당 부분 상쇄됐지만 앞으로 무역 마찰이 고조될 경우 미국 역시 후폭풍을 피하기 어렵다는 얘기다.

런던 소재 인사이트 인베스트먼트의 폴 램버트 외환 헤드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무역 마찰 악화를 겨냥한 달러화 상승 베팅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며 “관세가 인상되거나 추가로 단행될 경우 중국뿐 아니라 미국까지 직격탄을 맞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30일(현지시각) 크레디트 스위스(CS)에 따르면 월가의 트레이더들은 조심스럽게 위안화 상승에 베팅, 무역 협상의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고 있지만 이 역시 적중하기 어려운 전략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연초 이후 위안화 하락의 배경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이외에 양국 금리 차이와 이에 따른 자본 유출 리스크가 자리잡고 있고,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극적인 돌파구 마련에 성공하더라도 위안화의 반등은 단기적인 움직임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UBS 글로벌 웰스 매니지먼트의 조지 마리스칼 신흥국 최고투자책임자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무역전쟁 이전에도 위안화 하락 압박이 작지 않았다”며 “중국의 경제 개방 확대와 예금자들의 금융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외화 수요 확대가 위안화를 끌어내리는 구조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금융위기를 예측했던 스티븐 로치 예일대학교 연구원은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은 장기적인 경제 냉전에 돌입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미국의 자본주의와 중국의 사회주의 체제의 충돌이 전개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강선우 구속적부심 기각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2부(재판장 김용중)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 의원에 대한 구속적부심 심문을 진행한 뒤, "청구 이유 없다"며 기각했다. 공천헌금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구속적부심을 청구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진은 강 의원이 지난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강 의원은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구속적부심은 구속된 피의자의 구속이 적법한지, 계속 구속할 필요가 있는지를 법원에 다시 심사해 달라고 요청하는 절차다. 강 의원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경 전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1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강 의원은 민주당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이었다. 법원은 지난 3일 강 의원과 김 전 시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지난 16일과 18일 강 의원을 소환해 조사했다. hong90@newspim.com 2026-03-26 17:53
사진
'고문기술자' 이근안, 88세로 사망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독재정권 시기 '고문기술자'로 악명을 떨쳤던 이근안 전 경감이 숨졌다. 26일 경기일보에 따르면 이근안은 전날 사망했으며, 현재 서울 동대문구 동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상태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5시20분으로 예정됐다. [사진=뉴스핌 DB] 이근안은 1970~80년대 치안본부 대공수사관으로 근무하며 각종 공안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강압 수사와 고문을 주도한 인물이다. 전기고문 등 가혹 행위를 통해 허위 자백을 받아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고문기술자라는 별칭으로 불렸다. 전두환 정권 시절 고문과 옥살이 후유증을 앓다 지난 2011년 사망한 고 김근태 전 민주화운동청년연합(민청련) 의장 역시 1985년 9월 4일 '민청련 결성' 사건으로 구속돼 서울 용산구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이근안 등으로부터 전기고문과 물고문을 당한 바 있다. 주화 이후 그의 행적은 국가폭력의 상징으로 재조명됐다. 고문 의혹이 불거지자 1988년 수배됐고 약 12년간 도피 생활을 이어가다 1999년 자수했다. 이후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했다. 그가 관여한 공안 사건 가운데 일부는 이후 재심에서 조작 정황이 인정되며 무죄가 선고되기도 했다. 이근안의 가혹 행위에 못 이겨 간첩이라 허위 자백해 억울한 옥살이를 했던 납북어부 정규용씨도 2014년 38년 만에 재심에서 무죄를 확정받았다.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도 '서울대 무림 사건'과 관련해 인권 침해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국가의 사과를 권고한 바 있다. 2006년 출소 이후 이근안은 종교 활동을 하며 공개적으로 과거를 반성한다는 입장을 밝혀왔으나, 피해자들과 시민사회에서는 사과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생전 자서전에서 "간첩과 사상범을 잡는 것은 애국이었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해 논란이 이어졌다. 그는 또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 '남영동 1985'에서 묘사된 고문 행위가 과장됐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yuniya@newspim.com 2026-03-26 19: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