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김태동, 불화 딛고 메이저나인과 다시 새출발…"잘못된 시간 인정하고 반성"

기사입력 : 2018년11월26일 10:11

최종수정 : 2018년11월26일 10:1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김태동이 메이저나인과 갈등을 풀고 새출발을 알렸다.

김태동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여러분들께서 이미 알고 계신 것처럼 ‘프로듀스101’ 시즌 2 출연 이후 소속사에서 케어를 받지 못한 부분과 매니저 팀장님과의 불화로 메이저나인과 계약 해지를 하려고 했다”는 장문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가수 김태동 [사진=Mnet 프로듀스101 시즌2]

그는 “저에게 발생한 모든 문제들이 소속사인 메이저나인의 탓이라 생각했고 불만들이 쌓여가는 중에 다른 소속사에서 저에게 연락이 왔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소속사 메이저나인과의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불화를 겪은 배경을 설명했다.

김태동은 “시간이 흐르고 상황을 명확하게 볼 수 있게 되면서 지금까지 나온 많은 일들은 매니저 팀장님과의 불화일 뿐 소속사와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의 잘못된 시간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처음 데뷔를 꿈꾸었던 그 마음 그대로 돌아가 모든 분들께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는 김태동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태동은 ‘프로듀스101 시즌2’ 종영 후 지난해 7월 소속사의 홀대를 계약해지 이유로 꼽으며 메니저나인에 내용증명을 보내며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이에 메이저나인은 김태동의 이야기가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김태동은 이로 인해 멤버로 거론됐던 그룹 JBJ 활동에서 나서지 못했다.

다음은 김태동 자필편지 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김태동입니다.

다들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랜만에 팬 여러분들께 글로 인사드리는 것 같아요.

팬 여러분들께서 보내주시는 응원 한마디 한마디에 힘을 얻고 하루라도 빨리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하면서 보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이야기를 시작해야 할지 어렵지만 저를 사랑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 한가지 전해야 할 이야기가 있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이미 알고 계신 것처럼 프로듀스101 시즌 2 출연 이후 소속사에서 케어를 받지 못한 부분과 매니저 팀장님과의 불화로 메이저나인과 계약 해지를 하려고 했습니다.

저에게 발생한 모든 문제들이 소속사인 메이저나인의 탓이라 생각했고 불만들이 쌓여가는 중에 다른 소속사에서 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소속사 메이저나인과의 소송을 진행하게 되고, 소송을 진행하던 중에 저에게 접촉했던 다른 소속사는 초반 몇 번 저를 케어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약속했던 것과 달리 아무것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상황을 명확하게 볼 수 있게 되면서 지금까지 나온 많은 일들은 매니저 팀장님과의 불화일 뿐이었고 소속사인 메이저나인과는 상관없는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잘못된 판단 후 1년 4개월이 지난 지금, 저는 소속사인 메이저나인과의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고 그동안의 오해를 풀었으며 메이저 나인과 다시 함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좋아하던 춤과 노래를 포기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많았던 시간이었지만 끝까지 저를 기억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긴 시간을 버텨왔습니다.

그리고 그동안의 잘못된 시간을 인정하고 반성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고자 합니다.

늘 저와 함께 아파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저의 버팀목이 되어준 소중한 팬 여러분들과 그리고 저로 인해 많이 힘드셨던 메이저나인 전 직원분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과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은 것들을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처음 데뷔를 꿈꾸었던 그 마음 그대로 돌아가 모든 분들께 좋은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는 김태동이 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김태동 올림

alice0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