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넥센 히어로즈가 에릭 해커와 결별하고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를 영입했다.
프로야구 구단 넥센은“에릭 요키시(29)와 연봉,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액 5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넥센은 해커와는 재계약 도장을 찍지 않았지만 투수 제이크 브리검(30)과 총액 90만달러, 외야수 제리 샌즈(31)와는 총액 50만달러에 각각 사인했다. 브리검은 올시즌 31경기에서 11승7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4, 샌즈는 2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4, 12홈런 37타점을 작성했다.해커는 에스밀 로저스의 대체 선수로 들어와 14경기에 등판, 5승3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 [사진= 넥센 히어로즈] |
키 188cm, 몸무게 93kg의 요키시는 "새로운 야구에 도전할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한국에서 활동한 선수들을 통해 KBO리그의 높은 수준을 잘 알고 있고, 히어로즈가 2018 시즌 대단했던 것도 알고 있다.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요키시의 메이저리그에서 지난 2014 시즌 시카고 컵스 소속으로 4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14⅓이닝 동안 3자책, 평균자책점 1.88을 기록했다. 2010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1라운드에 시카고 컵스의 지명을 받았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9시즌 동안 222경기에 출전해 1081⅓이닝동안 64승61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다. 2013 시즌에는 더블A 경기에서 노히트노런을 달성하기도 했다.
넥센은 요키시에 대해 "속구 최고 구속이 150Km(평균구속 145Km)이며 커브,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을 구사한다. 2019시즌 선발 투수로 핵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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