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확행' 트렌드에 맞는 누적걸음 금리우대 적금
[서울=뉴스핌] 류태준 기자 = '제3회 뉴스핌 스마트금융대상'에서 은행연합회장상을 수상한 KEB하나은행(행장 함영주)의 '도전 365적금'은 금융과 건강을 결합해 인기를 모았다. 출시 한 달 만에 3만계좌 이상 판매하고, 지난달까지 8만계좌를 돌파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병렬 KEB하나은행 미래금융사업본부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8 스마트금융 대상 시상식에서 은행연합회장상(은행부문)을 수상하고 있다. 2018.11.22 leehs@newspim.com |
하나은행의 '도전365 적금'은 소비자가 건강과 금융의 혜택을 동시에 느낄 수 있게 했다. 가입자의 누적걸음수에 따라 금리를 우대해 최근 소비자들이 추구하는 '소확행' 트렌드를 반영한 부분이 높은 평을 받았다.
실제 출시 한 달 만에 3만계좌가 넘게 판매되고, 지난 10월말까지 비대면으로 8만좌 이상을 제공했다. 점점 관심이 높아지는 모바일 헬스서비스에 걸맞는 똑똑한 대응이라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설명이다.
해당 적금은 하나멤버스 앱을 통해 비식별정보를 통계학적 자료로 활용해 가입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을 갖췄다. 걸음수가 가입자 전체 사용자 평균걸음수 보다 적다는 표시를 해줘 긍정적인 자극을 준다.
향후 상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라이프스타일과 습관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DB마케팅 경쟁력을 갖춰 스마트금융 취지에도 부합했다.
건강관리 관심 트렌드를 반영해 개발된 저축 상품으로 가치를 지녔다는 평이다.
한편, 지난 2016년 1회 스마트금융대상에서 같은 상을 받은 하나은행은 2년 만에 연합회장상을 탈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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