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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달러/원 환율 상승..안전자산선호 강화

기사입력 : 2018년11월21일 09:20

최종수정 : 2018년11월21일 09:20

4.6원 상승한 1130.3원 출발
뉴욕증시 급락, 유가하락 등 시장 변동성 확대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미 증시가 또다시 급락하며 시장 불안 심리가 커졌다. 안전자산선호 심리에 따른 달러/원 환율 상승이 예상된다.

<자료=코스콤체크>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125.80원)보다 4.5원 오른 1130.3원에서 출발했다. 오전 9시 16분 현재 113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화는 미국 증시 급락으로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져 주요 통화에 상승했다.

전 거래일인 20일(현지시각) 뉴욕 차액결제현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1129.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왑 포인트(-0.90원)을 감안하면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전 거래일 종가(1125.80원) 보다 4.6원 오른 셈이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증시, 유가, 비트코인 등이 급락세를 연출하며 전반적인 안전자산선호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다음주 미중 정상회의를 앞둔 긴장감이 시장 변동성을 자극했다"고 설명했다.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유가 급락에서 기인한 강달러와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위축을 반영해 달러/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1130원 이상 가격대는 수급상 네고에 매력적인 구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1130원 중반에서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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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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