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카카오페이 "카톡으로 펀드 투자, 해외결제도 준비"

기사입력 : 2018년11월19일 11:19

최종수정 : 2018년11월19일 11:22

카카오페이, 출범 후 첫 기자간담회 개최
카톡 기반, 카카오페이로 증권·펀드 투자
결제, 송금 이어 투자까지...금융플랫폼 도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의 핀테크 전문 자회사인 카카오페이(대표 류영준)가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오는 20일 카카오톡에서 누구나 쉽게 금융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 전통적인 금융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는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카카오페이 넥스트’를 주체로 출범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20일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업전략을 설명하는 류영준 대표. [사진=정광연 기자]

카카오페이는 19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카카오페이 넥스트’를 주체로 출범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오는 20일 ‘카카오페이 투자'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투자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플랫폼에서 곧바로 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카카오페이에 계좌만 연결하면 1만원투자 투자가 가능하다. 투자 상품은 증권과 펀드를 비롯해 크라우드펀딩 등 다양하게 구성할 예정이다.

류영준 대표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카카오톡을 통해 쉽게 편하게 투자를 시작할 수 있고 카카오페이는 금융플랫폼 전문성 확장이라는 첫 걸음을 시작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기술력을 기반으로 기존 금융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투자의 핵심은 수익성과 안정성이다.

이를 위해 중위험과 중수익 투자 상품부터 제공하며 내부 전문 심사인력이 투자 상품의 기준을 직접 수립하고 상품 설계부터 심충 점검까지 진행, 사용자에게 가장 안정상 상품을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 카카오페이 투자는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카카오페이 클릭 수 투자를 선택하면 예상 세후 수익금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 환전없이 결제가 가능한 이른바 ‘크로스보더’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글로벌 결제 플랫폼인 알리페이와 손잡고 해외에서도 카카오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며 반대로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도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환전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을 진행중이다. 알리페이와의 호완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내년 1분기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동남아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2014년 9월 간편결제 서비스로 시작한 후 송금과 멤버십, 청구서, 인증 서비스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부터 오프라인 결제 시장에도 진출, 지난 10월 기준 월간 거래액 2조3000억원을 넘어선바 있다. 가입자는 2500만명, 월간이용자수(MAU)는 1300만명이다.

무엇보다 국내 MAU만 430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톡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금융투자 영역에서 상당한 파장을 던질 것으로 보인다.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가 그동안 현금없는 사회를 추구했다면 이제는 사용자가 덜 수고로운 금융 환경을 만들고자 한다”며 “카카오톡으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