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IB+] 한진칼 압박 나선 행동주의펀드 '강성부'는 누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채권 애널리스트 시절부터 지배구조 이슈 몰두"
운용업계 "강성부 대표 검증대 올라...한진칼 만만찮을 것"

[서울=뉴스핌] 김형락 김민경 기자 =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가 한진칼 지분 인수와 함께 경영 참여를 선언했다. 이에 KCGI를 이끄는 강성부 대표의 행보에 안팎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애널리스트 시절부터 기업 지배구조 이슈에 관심을 가져왔던 강 대표가 대기업을 겨냥한 행동주의펀드를 통해 압박에 나서자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교차하고 있다.

강성부 KCGI 대표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강성부 대표는 오랜기간 한진칼 지분 취득을 통한 경영 참여를 준비해왔다. 한진칼 주가가 저평가 돼있고, 오너 이슈도 있어 여론의 공감대를 형성해가기 유리할 것으로 봤다는 게 업계 판단이다.

강 대표는 자타 공인 '기업 지배구조 전문가'다. 동양종금증권(현 유안타증권) 채권 애널리스트 시절부터 지배구조 이슈에 몰두해 왔다. 지난 2005년 '한국 기업의 지배구조'라는 보고서를 내며 유명세도 탔다. 그리고 2012년 신한금융투자 리서치로 둥지를 옮겼다.

강 대표와 함께 일했던 한 애널리스트는 "애널리스트 시절 강 대표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에 꾸준한 관심을 갖었었다"며 "대주주 횡령과 갑질, 편법증여 등을 바로 잡을 수 있는 합리적 투자가 이뤄진다면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고 귀띔했다. 

그러던 그가 2015년 애널리스트에서 투자가로 변신했다. LIG그룹의 사모펀드 운용사인 LK파트너스 대표 자리를 맡으며 본격적으로 투자업계에 발을 들였다. 그해 6월 LK파트너스는 550억원 규모 펀드를 조성해 요진건설 지분 45%를 취득하며 2대주주로 올라섰다. 이후 기업 경영이 안정되자 2년여만에 인수한 지분을 팔며 높은 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강 대표는 지난 8월 LK파트너스에서 독립해 사모펀드 운용사 KCGI를 설립했다. KCGI는 한국기업지배구조개선(Korea Corporate Governance Improvement)의 약자로 지배구조가 취약하거나 문제가 있는 회사의 지분을 사들여 경영에 참여하는 일명 주주행동주의를 지향하는 사모펀드다. 기업 지배구조 문제로 실제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기업의 지분을 확보한 뒤 지배구조를 개선해 기업가치를 올리는 전략을 추구한다.

이번에 한진칼 지분을 취득하며 시장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강 대표를 바라보는 운용업계의 시선은 아직 냉정하다. 장외기업인 요진건설과 대기업 한진칼을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할 수 없다는 평가다. 때문에 시장에선 강성부의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 헤지펀드 매니저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을 이론으로 주장하던 강 대표가 시장 플레이어로 넘어왔다"며 "단기간에 강 대표의 성과를 평가하는 건 이른 것 같고, 향후 행보를 냉정하게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에 대한 투자자들 신임은 두텁다. 강 대표가 내놓은 KCGI의 블라인드 펀드는 출시 1개월여 만에 140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모았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유진건설 펀드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이 이번 'KCGI 제1호 사모투자 합자회사'에도 투자한 걸로 알고 있다"며 "LK파트너스도 이번 기업 지배구조 펀드에 투자한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시장 관심사는 앞으로 강 대표가 내놓을 '처방전'이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KCGI가 어떻게 기업가치 개선해나갈지 지켜볼 것"이라며 "최근 행동주의펀드가 문제를 제기했던 맥쿼리의 경우 보수만 낮추면 됐기 때문에 기업가치 개선이 쉬웠지만 한진칼은 해결책 제시가 만만치 않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행동주의펀드들 상당수가 긍정적인 결과를 내놓지 못했다는 점도 운용업계가 우려하는 지점이다. 한 헤지펀드 매니저는 "엘리엇처럼 분란만 일으키고, 단기 차익만 실현후 엑시트할 것이란 우려도 있다"며 "한진칼 지분 취득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주가가 올랐지만 벌써 펀드 수익률을 논하긴 이르고 최종 엑시트까지 가봐야 알 것"이라고 여지를 뒀다.

ro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국 세계 시장 1위 품목 81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변압기, 마스크팩 등이 세계 시장에서 약진하며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은 81개로 집계되며 5년 연속 세계 10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으로 2087개를 기록했다. 독일 520개, 미국 505개가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는 199개, 인도는 172개로 집계됐다. 우리나라 1위 품목은 81개다. 이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로 1위에 올랐다. 메모리반도체는 HBM 등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영향으로 중국을 제치고 5년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 영향으로 변압기가 새로 1위에 올랐다. K뷰티 확산 영향으로 마스크팩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사진=무역협회] 기존 1위 품목의 유지도 두드러졌다. 37개 품목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는 2020년 대만을 제친 이후 5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차량시동용 납축전지와 차부품용 고무 등 전통 산업 품목도 1위를 지켰다. 반면 2023년 1위였던 품목 가운데 17개는 2024년 순위가 하락했다. 액체운송선박은 중국의 저가 유조선 중심 대량 수주 전략 영향으로 1위를 내줬다. 다만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증가 흐름을 고려하면 2025년 재탈환 가능성이 거론된다. 일본과의 경쟁 격차 축소 흐름도 나타났다. 일본 1위 품목 수는 2020년 159개에서 2024년 118개로 4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했다. 세계 순위 격차도 줄었다. 일본은 2020년 5위에서 2024년 8위로 하락했다. 한국은 10위 자리를 유지했다. 세계 점유율 2~10위 품목 가운데 순위 상승 품목도 늘었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 품목 가운데 2020년, 2022년, 2024년 순위가 단계적으로 오른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국과 비교해 1위 품목 대비 상승 품목 비율도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홍지상 한국무역협회 실장은 "분석기간 중 독일(-168개), 일본(-41개) 등 주요 제조국의 수출 1위 품목 수가 크게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우리나라는 81개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선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1위 품목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제품 경쟁력 제고와 차별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yu@newspim.com 2026-03-17 11:00
사진
'케데헌' 오스카 장편애니·주제가상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이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제가상을 수상했다. '케데헌'은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함께 오스카 2관왕에 성공했다. '케데헌'은15일(현지 시간) 미국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이어 '골든'의 최우수 주제가상을 추가해 2관왕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레이 에이미, 이재, 오드리 누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벅찬 반응을 보였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이날 시상식에서 '골든'은 '다이앤 네버 다이'의 '디어 미'(Dear Me), '씨너싀 죄인들'의 '아이 라이드 투 유'(I Lied To You), '비바 베르디!'의 '스위트 드림스 오브 조이'(Sweet Dreams Of Joy), '기차의 꿈'의 '트레인 드림스'(Train Dreams) 등과 경합했다. '골든'의 작곡과 가창을 담당한 이재는 무대에 올라 "훌륭한 상을 주신 아카데미에 정말 감사하다. 자라면서 사람들은 K팝을 좋아한다고 놀렸는데 한국어 가사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라며 "이 상은 성공이 아니라 회복력에 관한 것임을 깨달았다"고 감격스러워했다. 이와 함께 매기 강 감독, 작품 관계자들과 가족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골든'의 작곡자이자 가창자인 이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주제가상을 수상한 뒤 울먹이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골든'은 '케데헌' 속 걸그룹인 헌트릭스 곡으로 이재,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가창을 맡았다. 이들은 이날 시상식에서 축하 무대에 오르며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골든'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주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지난 1월 제83회 골든 글로브에서도 주제가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월 제6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베스트 송 리튼 포 비주얼 미디어'(Best Song Written For Visual Media)를 수상하며 K팝 최초로 그래미 트로피를 받기도 했다. 주제가상에 앞서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후 매기 강 감독도 한국에 대한 짙은 애정을 담아 소감을 남겼다. 매기 강 감독은 "'저와 닮은 분들'이 주인공인 이런 영화가 나오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미안하다. 다음 세대는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이 상을 한국과 전 세계 한국인에게 바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매기 강 감독과 관계자들이 15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열린 제 98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3.16 jyyang@newspim.com 한편 '케데헌'은 넷플릭스 사상 최초 3억 누적 시청수를 돌파, '오징어게임'의 기록을 넘어서며 영화·시리즈 통틀어 역대 1위에 등극, 글로벌 신드롬을 일으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변 없이 장편 애니메이션상도 수상했다. jyyang@newspim.com 2026-03-16 11: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