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주호치민대한민국총영사관·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지난 14일 베트남 호치민 롯데 호텔에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 중소기업 110개사를 초청, '비즈니스 네트워킹 교류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영사관, 베트남상공회의소(VCCI)와 사전 협의를 통해 식음료·미용·의료기기 등 업종 카테고리를 지정하고, 현지 기업을 맞춤형으로 초청해 실질적인 교류가 이루어지도록 기획됐다.
안성호 주호치민총영사관 상무영사는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달리 정보의 비대칭성이 높고, ‘꾸안해’ 라고 통칭되는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경우가 많다”며 “이러한 교류 행사가 시장공략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중소기업들에 좋은 인맥 형성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종용 중기중앙회 베트남사무소장은 “향후 참가 기업들을 위해 통·번역, 시장조사 등 적극적인 사후 지원하며 우리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성공사례를 꾸준히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만 중소기업중앙회 통상산업본부장은 “수출 경기 회복을 위해 신흥 유망시장 베트남에서 우리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지 진출 희망기업의 애로사항 개선과 글로벌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연계한 신 남방 시장 개척 지원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4일 베트남 호치민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 비즈니스 네트워킹 교류회' 모습 2018.11.15 [사진=중기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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