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베트남 물 산업 전시회(VIETWATER)'에 파견한 국내 중소기업 22개사가 1603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향후 1218만 달러 정도의 계약이 기대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베트남 호찌민 SECC(Saigon Exhibition Convention Center)에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 최대 규모 물 산업 박람회로 지난 2009년부터 꾸준히 열리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중국, 동남아권 국가뿐 아니라 독일, 프랑스, 미국 등 41여 개국 150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베트남은 연 6~7%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투자 유망 국가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16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했으며, 대한민국의 4대 교역상대국이자 3대 수출시장이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통상산업본부장은 “베트남은 급속한 경제성장과 도시화와 함께 상하수도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현지의 제약이 많아 중소기업이 직접 진출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며 “경쟁력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앞으로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7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된 '베트남 물 산업 전시회'에서 참가자들이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사진=중기중앙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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