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사법농단에 엇갈린 판사 운명...서기호는 피해자·이규진은 예비변호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전직 판사 출신 서기호 변호사, 피해자 주장
현직 이규진 판사, 판사 사찰 의혹 징계절차
법조계, “이규진 징계없이 변호사 개업할 것”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법관 재임용에서 탈락한 이유를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법부 탓으로 돌리는 서기호 전 정의당 의원과 ‘사법농단’에 연루돼 징계절차에 회부된 이규진 서울고법 부장판사(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가 엇갈린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한 명은 양승태 사법부의 진직 판사인 ‘피해자’, 또 다른 판사는 현직 판사로, 그는 아직 ‘가해자’인지 드러나지 않았다. 법원에서 징계절차에 들어갔으나 반년째 감감무소식이다. 이러니 법조계에선 많은 의혹을 받고 있는 그를 빗대어 ‘예비변호사’라고 하기도 한다. 

12일 검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서 전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 전 의원은 검찰 조사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사법농단 사태는 저를 본보기로 찍어내면서 시작됐다"며 또 다른 사법농단을 떠올리게 할 만한파장을 예고하는 듯 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장례 마지막 날인 27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엄수되고 있는 가운데 서기호 전 판사(왼쪽)와 서지현 검사가 조문하고 있다. 2018.07.27

서 전 의원은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피해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판사 재직시절인 지난 2012년 2월 법관 재임용 심사에서 탈락했다. 당시 대법원은 법관인사위원회를 열어 연임대상자 중 하위 2%를 연임부적격 대상자로 심사한 결과, 서 전 의원 포함 3명의 법관에 대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보다 앞선 한 달여 전 자신의 페이스북(Facebook) 계정에 '가카의 빅엿'이라는 표현을 써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글을 올린 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 전 의원은 같은 해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된 후 법원행정처장을 상대로 재임용 탈락 불복 소송을 냈으나 지난해 3월 최종 패소했다.

지난 5월에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특별조사단(단장 안철상 법원행정처장)의 조사결과, '거부권 행사 정국의 입법환경 전망 및 대응방안 검토' 문건에 당시 사법부의 핵심 현안인 상고법원에 반대하던 서 전 의원에게 압박을 주는 방안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 전 의원은 현재 변호사로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했던 서지현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의 변호를 맡고 있다.

반면, 각종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에 연루된 핵심 인물인 이규진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별다른 징계 절차를 밟지 않고 내년 초 퇴임할 것이란 관측이 법조계 일각에서 나온다.

검찰에 따르면 이 부장판사는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재직하던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법원 내 연구모임인 '국제인권법연구회' 소속 판사들 가운데 당시 사법부에 비판적인 판사들을 사찰하는 데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통합진보당 지방의원 지위확인 소송에 부당하게 개입한 의혹 등도 있다.

사법부 내부 조사로 이같은 의혹이 드러나면서 이 부장판사는 지난 6월 내부 징계절차에 회부됐지만, 반년 가까이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때문에 이미 내부적으로 '뻔한' 결과를 내렸다는 의혹도 일만하다.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 부장판사가 별다른 징계없이 퇴직해 변호사로 개업한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 전 차장은 10년 마다 이뤄지는 법관 재임용 심사를 신청했다가,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이 불거지자 이를 철회하고 퇴임해 변호사로 개업했다.  

서울 서초동 한 변호사는 "현직에서 법관 탄핵이 이뤄지지 않는 한 사실상 별다른 징계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 경우 변호사 개업에도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애플 폴더블 출격에 삼성 '흔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올 하반기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예고하면서, 삼성전자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북미 폴더블 시장이 전년 대비 48% 성장하는 가운데, 애플이 점유율 46%를 확보할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전망 [사진=카운터포인트리서치]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29%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이 프리미엄 시장과 기존 아이폰 사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수요를 흡수하면서 경쟁 강도가 높아질 것이란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이에 대응해 화면을 넓힌 '와이드형' 갤럭시 Z 폴드 등 라인업 확장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의 본거지인 북미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고 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7월 새 폴더블 시리즈 공개를 앞두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애플의 진입이 폴더블 시장 확대와 동시에 기존 안드로이드 수요 일부를 흡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syu@newspim.com 2026-04-14 17:23
사진
김건희, 尹 대면 법정서 증언 거부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김영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김 여사는 증인 선서를 마친 직후부터 증언을 거부했고,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띤 채, 김 여사를 바라봤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 사건의 속행 공판을 열었다. 김 여사는 이날 오후 2시 8분께 검정색 수트를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섰다. 윤 전 대통령은 증인석에 착석한 김 여사를 확인하고, 증인 선서를 이어가는 김 여사를 지그시 바라봤다. 김건희 여사가 1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 의혹 재판에 출석해 윤 전 대통령과 처음으로 법정에서 대면했다. 사진은 지난 8월 김 여사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는 모습.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이후 김 여사는 오후 2시 11분께부터 증언을 거부하는 입장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은 옅은 미소를 유지하며 김 여사를 바라봤다. 이번 공판에서는 김 여사와 함께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김 여사는 같은 해 8월 각각 내란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조은석)과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에 의해 구속기소됐다. 이후 두 사람은 별도로 수감돼 재판을 받아오면서 법정에서 직접 마주한 적은 없었다. yek105@newspim.com   2026-04-14 14:5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