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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홍콩세일'에 앤디 워홀·세실리 브라운·김환기 등 거장 작품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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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경매…낮은 추정가 270억원, 총 54점 작품 출품
이옥경 대표 "한국 작가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서울옥션은 오는 25일 열리는 '제27회 홍콩세일'에서 앤디 워홀과 세실리 브라운, 김환기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경매에는 낮은 추정가로 약 270억원, 총 54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서울옥션 이옥경 대표는 "올해 홍콩에서 열리는 마지막 경매로 최근 세계 미술 시장에서 서구 미술의 가장 큰 수요자가 아시아 컬렉터라는 점을 감안해 서구 작가의 마스터 피스를 기획했다"며 "세계적인 아시아 컬렉터의 이목을 집중시켜 다양한 한국 작가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Andy Warhol 安迪·沃荷, , synthetic polymer paint and silkscreen ink on canvas, 30.5×30.5cm, 1986, stamped by the Andy Warhol Foundation for the Visual Arts and the Estate of Andy Warhol, and numbered 'PO40.008' on the overlap, Estimate: HKD 16,000,000- 25,000,000 / KRW 23억~ 36억원 [사진=서울옥션]

영국 태생의 여성 작가 세실리 브라운은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오가며 자신만의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개척하고 있다. 그는 1990년대 초반 동료 yBa(young British artists) 작가들이 전통적인회하에서 벗어나 다양한 재료와 미디어를 사용해 새로운 개념 미술을 선보이는 시기에 작가는 뉴욕으로 넘어가 회화를 연구하며 독자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세실리 브라운의 '피자마 게임'은 지난 2007년 뉴욕 크리스티에서 약 160만 달러(약 18억원)에 거래돼 당시 작가 최고가 레코드를 보유한 작품이다. 그의 작품 중 가장 최고가는 올해 5월 뉴욕 경매에서 팔린 작품으로 약 680만달러(약 76억원)에 거래됐다. 이번 경매 출품작의 경매 추정가는 43억~70억원이다.

Louise Bourgeois 路易絲·布爾喬亞, , marble, 76.2×196.9×114.3(h)cm, 1991, signed and dated on the back side, Estimate: HKD 15,000,000 ‒ 25,000,000 / KRW 22억~36억원 [사진=서울옥션]

미국 팝아트의 선구자 앤디워홀(1928~1987)은 대중 미술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미술 뿐 아니라 영화와 음악, 광고 디자인에서 자신만의 세계를 펼친 작가다. 이번 경매에서는 그의 작품 '자화상'이 출품된다. 대중에게 노출되고 싶은 심리와 신비롭게 다가가고자 하는 욕망이 조성된 이 작품은 그가 작고하기 전해인 1986년 제작됐다. '자화상'은 검게 칠해진 캔버스 배경과 형광색으로 표현된 무표정한 얼굴이 강한 대비를 이룬다. 경매 추정가는 23억~36억원이다.

프랑스 출신의 미국 여성 조각가 루이스 부르주아(1911~2010)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20세기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평가받는다. 그의 작품은 지난 10월 '제26회 홍콩세일'에서 약 95억원에 낙찰된 바 있다.

평면 회화부터 조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이는 작가 루이스 부르주아는 이번 경매에는 모성을 주제로 한 조각 2점을 선보인다. '클리비지(Cleavage)'는 여성의 신체 일부를 파편화해 조합한 작품으로 대리석 조각에 모성과 사랑으로 감싸 안으려는 작가의 의도를 담아냈다. 경매 추정가는 22억~36억원이다.

Alex Katz 亞歷克斯·卡茨, , oil on canvas, 228.6×167.8cm, 2003, signed on the overlap, Estimate: HKD 2,500,000 ‒4,000,000 / KRW 3억6000만~6억원 [사진=서울옥션]

미국 뉴욕 출신의 알렉스 카츠는 인물과 풍경을 2차원의 평면에 절제해 표현하는 것이 특징으로 단순화된 선과 면을 사용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작가다. 이번 경매에 출품되는 '해변을 걸으며(Walking on the Beach)'는 빛이 자연스럽게 맺히는 해변의 오후 모습을 카메라로 빠르게 촬영해 회화로 담아냈다. 경매 추정가는 한화 기준 3억6000만원~6억원이다.

이번 경매에서는 파리에서 활동한 한국 근대 작가도 조명한다. 권옥연과 남관, 이성자, 이응노 등 동양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서구의 미술 이론을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이들이다.

Kim WhanKi 金煥基, <12-Ⅲ-68 #2>, oil on canvas, 121×85.5cm, 1968, signed, titled and inscribed 'new york' on the reverse, Estimate: HKD 5,500,000 ‒ 8,000,000 / KRW 7억5000만원-12억원 [사진=서울옥션]

권옥연(1923~2011) 작가는 청회색과 암회색 등 도회적 감성이 담긴 색채로 자신만의 색채미감을 보여주는데 이번 경매에 출품되는 작품 '목정'에서도 암회색의 차분한 색감을 사용해 그만의 화법을 전한다. 경매 추정가는 1억3000만원~2억2000만원이다.

현재 한국 작가 중 최고 가격의 경매 낙찰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김환기(1913~1974)의 작품도 선보인다. 이번 경매에 출품되는 1968년작 '12-Ⅲ-68 #2'는 면과 면이 만나는 부근에 파란색, 붉은색, 초록색의 색점을 나열해 고요함 속에 운율감을 부여하고 중앙에는 원형의 색점을 크게 그려 넣어 균형미를 선사한다. 경매 추정가는 7억5000만원~12억원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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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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