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전문가, 블로거 등 500여명 참석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 삼성 'QLED 8K TV'를 직접 본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이 "뇌가 실재를 보는 것처럼 인지한다"며 화질 기술에 대해 호평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사장이 7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Q LIVE' 행사에서 'QLED 8K' TV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는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진행한 QLED 8K TV 국내 출시 기념 체험행사인 'Q LIVE'에서 전문가들이 이처럼 평가했다고 밝혔다. QLED 8K TV는 지난 1일 65·75·82·85형 4가지로 국내에 정식 출시됐다.
이날 행사는 기술시연과 화질시연으로 구성됐다. 행사에는 디스플레이 관련 외부 전문가, 미디어, 블로거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디스플레이 전문가들은 8K TV가 주는 가치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이경민 서울대 인지과학연구소장은 "8K(해상도 7680×4320)와 같은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시청하면 뇌가 실재를 보는 것처럼 인지한다"며 "세밀한 표현의 화질은 영상에 있는 노이즈를 필터링해야하는 뇌부담을 줄여 화면 몰입감을 증가시킨다"고 설명했다.
최승진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도 "기계가 스스로 학습해 최적의 값을 도출하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퀀텀 프로세서 8K'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최고의 화질을 만들어 냈다"고 밝혔다.
QLED 8K는 퀀텀닷 기술에 8K 해상도를 접목, 압도적인 화질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최대 4천 니트(nit) 밝기를 기반으로 구현한 뛰어난 명암비와 색재현력, 최상의 HDR(High Dynamic Range) 영상 지원 등이 특징이다.
특히 자체 기술로 개발된 인공지능 화질엔진 '퀀텀 프로세서 8K'를 탑재해 저해상도 영상을 8K 수준으로 자동 변환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장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행사장에 △현장감을 강조한 여행존 △디테일을 강조한 다큐멘터리존 △대화면의 생동감을 강조한 스포츠존 △게임존 △영화 감상을 위한 엔터테인먼트존 등 Q LIVE 스튜디오 존도 구성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TV 시장의 초대형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이를 뒷받침해 줄 해상도와 화질 기술이 중요해졌다"며 "QLED 8K를 통해 올해를 8K 시장의 원년으로 삼아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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