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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영화 '별리섬', 유튜브 조회수 2000만 돌파

기사입력 : 2018년11월04일 09:47

최종수정 : 2018년11월05일 06:42

시각·청각장애인 위한 '배리어프리 버전'도 제작 예정
섬마을 별리섬에 들어간 영어 강사의 좌충우돌기 그려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삼성전자가 제작한 단편영화 '별리섬'이 유튜브 등 주요 SNS 채널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4일 삼성전자는 지난달 25일 공개한 별리섬이 유튜브 채널 기준으로 2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앞서 제작한 단편영화 '두개의 빛:릴루미노'가 개봉 3주만에 2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속도다.

영화 '별리섬' 중 대학생 강사와 중학생들이 수업하는 장면.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관계자는 "별리섬이 교육과 꿈이라는 공통의 관심사와 잔잔한 감동으로 시청자들에게 울림을 줘,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짧은 기간 내에 많이 시청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특히, 드림클래스의 주축인 학생(중학생)과 강사(대학생)의 연령층인 10대~20대 시청자 비율이 40% 이상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 미래와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젊은 층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영화를 시청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한국농아인협회의 요청으로 시각장애인이나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배리어프리(화면을 설명해주는 자막을 포함) 버전도 제작할 예정이며, 삼성드림클래스에 참여하고 있는 185개 중학교에도 영화를 배포할 예정이다.

한편, 별리섬은 별이 아름다운 섬이라는 뜻으로, 삼성전자의 교육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삼성드림클래스'를 소재로 제작한 단편영화다. 스펙을 쌓기 위해 별리섬에 영어강사로 들어간 대학생 한기탁(배우 변요한)과 3년째 수학 강사로 찾아온 정석(배우 공승연)이 섬마을 중학생들과 좌충우돌하며 꿈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았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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