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황의조, 성남 유소년 축구 위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포상금 ‘전액 기부’

기사입력 : 2018년10월25일 17:03

최종수정 : 2018년10월25일 17:03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 간판 공격수 황의조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포상금을 성남FC 유소년들을 위해 전액 기부한다.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성남FC는 25일 “성남에서 뛰었던 황의조(26·감바 오사카)가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포상금 1500만원을 전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성남은 오는 2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2 2018 34라운드 대전시티즌과의 경기 전 ‘황의조 유소년 기부금 전달식’을 갖는다. 전달식에는 황의조의 어머니가 경기장을 찾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황의조가 2018 아시안게임에서 일본을 꺾고 금메달을 따자 손흥민 등 동료들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기쁨을 표현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황의조는 중·고교 시절 성남 유스팀에서 뛰며 축구를 배웠고, 성남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해 K리그 통산 140경기에서 35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J리그(일본 프로리그)로 진출한 황의조는 아시안게임에서 해트트릭 두 차례를 포함해 9골을 몰아넣으며 한국 대표팀의 금메달 사냥에 앞장섰다. 황의조는 이 대회에서 득점왕을 차지했다.

황의조는 최근 벤투호로 새 출발한 대표팀에서도 발탁되며 한국 대표팀의 대표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또 현 소속팀 감바 오사카에서도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며 팀을 강등권에서 구해내는 등 에이스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성남 시절부터 적극적으로 유소년 행사에 참가해 후배들과 교감했으며, 이적 후에도 비시즌에는 성남을 찾아 U-12 후배들과 함께 운동하며 아이들을 지도하는 등 남다른 후배 사랑을 보여왔다.

황의조는 아시안게임 포상금 기부 배경에 대해 “나도 성남 유소년팀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후배들도 항상 자신을 믿고 플레이를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배들이 잘 성장해 운동장에서 만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성남FC는 전달받은 기부금을 ‘제2의 황의조’를 육성하기 위해 지역 내 유소년 축구팀 발전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BTS 뷔, MLB 시구에 현지 중계진 극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BTS) 뷔가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뷔는 2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신시내티 레즈의 경기 시작에 앞서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뷔. [사진=빅히트뮤직] 2025.08.26 alice09@newspim.com 방탄소년단의 히트곡 'MIC Drop'이 장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뷔는 밝은 미소와 함께 멋진 시구를 선보였다. 이어 뷔는 마운드에 다시 깜짝 등장해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타임 포 다저 베이스볼(It's time for Dodger baseball!)"을 힘차게 외쳐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이 멘트는 메이저리그의 전설적인 중계진 빈 스컬리가 LA 다저스의 경기 시작을 알릴 때 사용하던 문구다. 뷔는 센스 있게 이를 직접 외쳐 다저스타디움 전체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중계석에서는 "뷔는 글로벌 센세이션이다. 시구 소식을 발표하자마자 티켓 판매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덕분에 정말 많은 관중이 경기장에 모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뷔가 시구자로 나온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예매 사이트 서버가 일시적으로 마비됐다. 온라인 티켓 판매 플랫폼 스텁허브에 따르면 이날 경기의 티켓 판매량은 평균 대비 5배 이상 급증했다. 중계진은 또한 뷔를 '의심할 여지 없는 초특급 스타'라고 칭하면서 그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강조했다. 제구에 대해서는 "멋진 변화구를 던졌다. 당장 계약하자고 할 정도다"라고 극찬했다.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데뷔 초 멤버들과 함께 LA 다저스 경기를 본 적이 있다. 오랜만에 다시 이곳에 오니 그때의 기억이 나고 재밌었다. 데뷔 초의 추억이 서린 곳에서 시구를 해 즐거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다음에 또 좋은 기회가 온다면 더 제대로 배워서 다시 시구를 해보고 싶다. 아미(팬덤명) 분들과 야구 팬분들의 뜨거운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뷔가 속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26년 봄 컴백을 목표로 음악 작업 중이다. 신보 발매와 함께 대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 alice09@newspim.com 2025-08-26 15:52
사진
장동혁, 김문수 누르고 국힘 새 당 대표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 새 당 대표에 재선 장동혁 의원이 26일 당선됐다. 장동혁 신임 당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꺾고 당권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김문수 당 대표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결선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8.26 pangbin@newspim.com 이번 결선투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 동안 추가 투표를 거친 후, 당원 선거인단 투표(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다.  장 대표는 22만301표 김 후보는 21만7935표를 각각 득표했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제6차 전당대회를 열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으나 과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김 후보와 장 후보의 결선 행이 확정됐다. 안철수 후보와 조경태 후보는 낙선했다. 당시 득표율 및 순위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김민수·양향자·김재원 후보가 당선됐다. 청년최고위원은 우재준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구성하는 최고위원 및 청년최고위원은 반탄(탄핵반대) 3명(신동욱·김민수·김재원)과 찬탄(탄핵찬성) 2명(양향자·우재준) 구도다. 장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최고위원의 임기는 이날부터 시작된다. seo00@newspim.com 2025-08-26 1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