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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의 세계에 빠져보세요"…뮤지컬부터 전시까지, 동화 원작 콘텐츠 4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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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엄마 이야기'부터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마틸다' 등
어린왕자 재해석한 전시 '나의 어린 왕자에게' 展도 인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나이가 들어가며 아는 게 많아질 수록 반대로 순수함은 점점 더 잃게 된다.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이 '곰돌이 푸, 행복한 일은 매일 있어'를 사랑한 이유도 이 때문이지 않을까. 책이 아닌 다른 곳에서 힐링을 얻고 싶다면, 순수하고 행복했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고 싶다면, 동화를 원작으로 한 문화 생활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안데르센 동화연극 '엄마 이야기'

안데르센 동화 연극 '엄마 이야기' 공연 장면 [사진=벨라뮤즈]

연극 '엄마 이야기'는 아들을 되찾기 위한 어머니의 애틋한 여정을 그린 안데르센의 명작 동화 '어머니 이야기'를 각색한 작품이다. 아이를 되찾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어주는 강한 모정과 죽음의 섭리를 통해 사랑과 죽음의 의미를 고찰하게 한다. 원작이 가진 탄탄한 이야기의 힘과 특유의 상상력을 무대 위에서 펼치며, 섬세한 움직임의 오브제와 환상적인 음악까지 더해 안데르센 동화 속 판타지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수도권 유일 어린이·청소년 전용 극장인 '아이들극장'에서 오는 27일까지 공연하는 가운데, 연극 외에 체험, 전시, 축제도 즐길 수 있다. 오는 27일 오후 3시 공연 종료 후 연극 강사와 함께 하는 '관객 참여 워크숍'이 진행된다. 또 안데르센 동화 그림책 '어머니 이야기'의 원화 전시와 대형 오브제도 감상할 수 있다. 27일 오후 12시10분, 14시30분 무료 도슨트도 진행한다.

◆ 클래식 감성 로맨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 포스터 [사진=달컴퍼니]

2016년 초연 이후 세 번재 관객을 찾고 있는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진 웹스터의 1912년 발간된 소설 '키다리 아저씨'를 원작으로 한다. 어린 시절부터 동화로 친숙했던 스토리에 혼성 2인극이라는 흔치 않은 구성, 소설 속에서 막 나온 듯한 배우들의 열연으로 입소문을 타고 '힐링' 뮤지컬 돌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서정적이고 감미로운 멜로디가 특히 관객들에게 많이 사랑받고 있다.

키다리 아저씨의 후원을 받아 성장하는 '제루샤 애봇' 역에는 배우 임혜영, 이지숙, 유리아, 강지혜가 출연한다. 제루샤를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르비스 펜들턴' 역은 배우 신성록, 송원근, 강동호가 함께 한다. 송원근은 "'키다리 아저씨'로 무대에 설 때면 참 많이 행복하다"며 "관객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기운을 얻어가셨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뮤지컬 '키다리 아저씨'는 오는 11월18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 비영어권 최초, 뮤지컬 '마틸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배우 설가은(왼쪽부터), 안소명, 이지나, 황예영이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LG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마틸다' 프레스콜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8.09.12 deepblue@newspim.com

뮤지컬 '마틸다'는 국내에서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 익숙한 작가 로알드 달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똑똑하고 책 읽기를 좋아하는 어린 소녀 '마틸다'가 부모와 학교 교장의 부당함으로부터 온전히 제 힘으로 벗어나 진정한 자아와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린다. 영국의 명문 극단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oyal Shakespeare Company)가 뮤지컬 '레미제라블' 이후 25년 만에 새롭게 탄생시킨 작품이다.

특히 '마틸다'는 아시아 최초이자 비영어권 최초로, 심혈을 기울인 번역은 물론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는 연기와 무대 연출이 압권이다. 배우 최정원은 "어느 순간 어린 시절을 돌아보게 만들고 동심을 자극한다. 공연을 하면서 치유받게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랫동안 준비한 오디션과 연습과정을 통해 아역배우들의 활약이 성인 못지 않으며, 다양한 무대는 상상 속 이미지를 그대로 구현해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뮤지컬 '마틸다'는 오는 2019년 2월10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 어린 왕자의 재탄생, 전시 '나의 어린 왕자에게' 展

'나의 어린 왕자에게' 전시 포스터 [사진=K현대미술관]

K현대미술관이 세계적인 동화 '어린 왕자'의 장면과 대사들을 미술적으로 재해석하고 시각화하는 '나의 어린 왕자에게' 展을 선보이고 있다. 국내외 작가 20여 명이 참여해 회사, 영상 설치, 비디오 게임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어린 왕자'를 색다른 시각으로 해석하고 특별한 의미를 전하고 있다. 동화 속에 담긴 깊은 은유와 상징, 삶에 대한 지혜와 통찰을 시각적으로 구현, 관객들이 어린 왕자의 여정을 따라가며 동화책을 읽는 간접적 경험이 아닌 한 편의 연극 속을 거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K현대미술관 측은 "이번 전시를 기획하며 원작 동화의 작가 생텍쥐베리를 크게 의식했다"며 "생텍쥐베리가 '어린 왕자' 집필 당시 마음에 드는 삽화가를 찾지 못해 직접 그렸다고 한다. 이 동화를 시각적이고 감각적으로 해석한다는 것은 생텍쥐베리의 작업을 계승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자신만의 꿈을 되찾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과 용기를 얻게될 예정이다. '나의 어린 왕자에게' 展은 오는 2019년 1월7일까지 K현대미술관에서 진행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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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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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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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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