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9월 인구이동 21.8% 감소...서울은 9년6개월째 순유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9월 이동자 46.2만명...최근 3년래 최저
추석연휴로 이사수요 줄어
위기지역 군산도 1월부터 순유출 지속

[세종=뉴스핌] 최온정 수습기자 = 지난달에 다른 지역으로 집을 옮긴 인구이동 수가 최근 3년간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로 이사일수가 감소하고 주택매매량이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특히 서울은 9년6개월째 인구가 빠져나가는 순유출이 이어졌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국내인구이동에 따르면 9월 이동자 수는 46만2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21.8%(12만9000명) 줄었다. 월간 기준으로 2015년 9월 이후 3년만에 가장 적은 수치이며, 추석연휴가 있었던 작년 10월(52만9000명) 보다도 낮다.

올 3월(5.1%증가, 70만8000명) 이후 증가하던 인구이동은 8월(-5.7%, 59만2000명) 감소세로 돌아서 2개월 연속 줄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올해는 작년과 달리 추석연휴가 9월에 포함되면서 작년 9월 대비 이사일수가 줄어들었다"며 "이로 인해 주택매매거래량이 줄어든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실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9월 주택매매거래량은 전년 동월 대비 9.7% 감소했으며, 전월세거래량은 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통계청]

이러한 추세에 따라 인구이동률(인구 100명당 이동자 수)도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11.0%를 기록했다. 작년보다도 3.1%p가 감소한 수치다.

총 이동자 중 시도내 이동자는 67.3%, 시도 간 이동자는 32.7%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해 시도내 및 시도간 이동자는 각각 23.1%, 18.9% 감소했다.

시도내 이동은 같은 도시 안에서 다른 읍·면·동으로 이동하는 것을 의미하며, 시도간 이동은 다른 시로의 이동을 뜻한다.

[자료=통계청]

시도별로는 경기(1만1836명), 세종(2266명), 제주(467명) 등 7개 도시로 순유입 인구가 많았고, 서울(-7961명), 부산(-1363명), 전남(-1339명), 전북(-2300명) 등 10개 도시는 순유출이 많았다.

특히 서울의 경우 2009년 3월(-2366명) 이후 9년6개월째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다. 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 등이 포함된 전북 또한 올해 1월부터 순유출로 전환한 후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