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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K TV 개막]삼성이 문 연 고화질TV, 세계시장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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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 마킷 8K TV 시장, '2018년 2만대→2020년 200만대'로 성장

[편집자주] 글로벌 TV 시장의 핵심 트렌드가 8K TV로 기울고 있다. 8K TV는 3300만개의 화소로 솜털까지 표현하는 초고화질 TV다. 2019년 5세대 이동통신(5G) 서비스의 상용화와 더불어 기존과 차원이 다른 실감미디어를 제공, TV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예측된다. 8K TV 시장의 선봉은 세계 1위 TV 업체인 삼성전자다.

[서울=뉴스핌] 양태훈, 황유미 기자 = 삼성전자가 국내외 시장에 '8K TV 시대' 개막을 알렸다. 삼성전자를 주축으로 내년부터 LG전자, 하이센스, TCL, 소니, 파나소닉 등 글로벌 TV 업체들의 8K TV 시장 진입이 활발히 이어질 예정이다.

8K TV는 현존 상용 TV의 최고 해상도인 4K 해상도(3840×2160)보다 4배 더 선명한 8K 해상도(7680×4320)를 지원해 모공은 물론 솜털까지 볼 수 있는 초고화질 TV다.

삼성전자의 8K TV 'QLED 8K'. [사진=삼성전자]

TV 업계는 내년부터 TV 시장의 경쟁 구도가 기존 디스플레이 기술(LCD 대 OLED)에서 초고해상도(4K 대 8K) 대결로 옮겨갈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8K TV 시장규모는 올해 2만대(전체 TV 시장의 0.1%)에서 내년 43만대, 2020년 200만대(전체 TV 시장의 1%)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8K TV 시장의 확대는 75인치 이상의 초대형 TV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방아쇠로도 작용할 전망이다. 이는 TV의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대형 TV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현재 75인치 이상 초대형 TV 시장은 삼성전자가 세계 1위(시장점유율 57%)로 2위 소니(25%)를 2배 이상 앞서고 있다.

IHS 마킷은 75인치 초대형 TV 시장이 올해 175만4000대에서 2020년 348만8000대, 2022년 506만800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 8K TV는 왜 대세인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의 가전 전시회 'IFA 2018'에서는 세계 1, 2위 TV 업체를 다투는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물론 중화권(TCL, 창홍, 하이얼, 샤프, 도시바), 유럽(베스텔) 기업들까지 경쟁적으로 8K TV를 전시했다. 이들 업체들은 향후 8K TV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올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시를 고려했던 대만의 샤프는 8K 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LCD) TV로 프리미엄 시장 전략을 변경해다. 다음달 일본 시장에 8K TV 출시에 나서는 등 8K TV 시장 개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OLED TV의 경우, LG디스플레이가 TV에 사용되는 대형 OLED 디스플레이 전량을 생산하고 있어 생산물량을 확대하는데 한계가 존재한다. 하지만, 8K LCD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 하락 속에서 65인치 이상 대형을 중심으로 판매를 늘릴 수 있어 고수익이 기대되는 '블루오션'이기 때문이다.

샤프의 8K TV '아쿠오스 8K.' [사진=NHK캡처]

실제 삼성전자가 출시에 돌입한 8K TV(QLED 8K)의 출고가는 65인치가 729만원, 75인치가 1079만원, 82인치가 1790만원, 85인치가 2590만원에 달한다.

샤프 관계자는 이에 대해 "내부적으로 올해 올레드 TV 출시를 고려했지만, 프리미엄 TV 시장의 트렌드가 올레드 TV에서 8K TV로 이동하고 있어 계획을 변경했다"며 "당분간 프리미엄 TV 시장은 8K LCD TV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 "삼성이 하면 나도 한다", LG전자 내년 8K TV 출시 예고

시장에서는 8K LCD TV에서 삼성전자가 사실상 독주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의 전략 제품인 8K QLED TV(65·75·82·85인치로 구성)의 경우, 색 표현력을 높여주는 퀀텀닷(무기물 초미세 반도체 입자) 기술을 무기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덕분이다.

세계 2위 TV 업체인 LG전자 역시 삼성전자에 이어 샤프까지 8K TV 시장에 진입함에 따라 내년 8K TV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앞서 열린 IFA 2018에서 88인치 크기의 8K 올레드 TV를 전시한 바 있다. 

LG전자가 지난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108'에서 공개한 '8K 올레드 TV'. [사진=LG전자]

LG전자 한 고위관계자는 이에 대해 "8K TV는 아직 표준화 작업이 완료되지 않았지만, 소비자가 더 좋은 초고화질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8K TV 시장은 충분히 의미가 있다"며 "1위 업체인 삼성전자가 8K TV 시장을 열어주는 상황에서 관련 콘텐츠, 기술(표준) 발전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시장 상황을 고려해 8K TV 출시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flam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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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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