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유전자교정기술 기업 ㈜툴젠(대표 김종문)과 호주 식물 생명공학 전문 기업인 Nexgen Plants는 그린바이오 분야 유전자교정 작물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미래 식량 및 에너지 개발을 위한 특수 형질교정 작물을 공동 개발하고 고부가가치 유전자교정 작물개발 플랫폼 사업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툴젠은 최근 그린바이오/식물 분야에서 활발한 사업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해 ▲세계 최대 농업기업인 미국 Monsanto사(社)와 License deal을 성공하고, 올해는 ▲ 애그테크(Ag-Tech) 기업인 이스라엘 Danziger사(社)와 MOU 체결, ▲작물 유전자교정 전문 기업인 중국 Genovo Bio사(社)와 합자회사를 설립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Nexgen Plants는 호주 퀸즈랜드 대학의 연구팀이 설립한 식물 유전자교정 전문 기업이다. 다양한 병충해, 바이러스 그리고 환경스트레스 내성을 가진 고부가가치 작물을 개발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에 개발한 내염성 쌀은 미국농무부(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 USDA)에 의해 유전자 변형되지 않은 것(non-GM)으로 규제 제외 승인을 받기도 했다.
툴젠 김종문 대표는 “Nexgen Plants의 강점인 식물 바이러스 내성 유전자교정 기술과 툴젠의 유전자가위 원천 및 응용기술 플랫폼에 접목해 그린바이오/식물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고부가가치 작물 개발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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