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삼성고시' 하반기 GSAT "상반기와 비슷, 언어·추리는 다소 어려워"

기사입력 : 2018년10월21일 13:14

최종수정 : 2018년10월21일 19:01

21일 하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국내외 7개 도시서 진행
"난이도 평이"...상식 관련 지문 많아 언어 어려웠단 평가도

[서울=뉴스핌] 황유미 기자 = "시험 난이도는 지난번과 비슷했어요. 언어논리와 추리 영역은 조금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삼성그룹이 대졸 신입사원 공개 채용 필기시험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을 21일 실시한 가운데, 응시생들은 시험 난이도에 대해 대체적으로 평이했다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21일 서울 강남구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둥학교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마친 취업준비생들이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2018.10.21 yooksa@newspim.com

이날 정오경 고사장 중 한 곳인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정문에서 GSAT을 치른 지원자들은 "전반적으로 평이했다", "예상보다 쉬웠다"고 입을 모았다. 어렵다고 여겨졌던 수리논리와 시각적 사고는 기존보다 쉽게 나왔다고 평가했다. 대신 언어논리와 추리 영역의 난도는 예상보다 높았다고 봤다.

이날 삼성전자, 삼성엔지니어링, 삼성물산 등 20개 계열사는 하반기 공채 서류합격자들을 대상으로 GSAT을 동시에 실시했다. 시험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국내 5개 도시와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됐다.

올해 상반기에 이어 삼성전자 재무 부문에 또 다시 지원한 김모(남·26)씨는 "시험 전체적으로는 상반기 GSAT과 비슷할 정도로 평이했다"며 "추리가 어려웠는데 그 중 도형추리에서 시간이 많이 걸렸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CE(소비자가전) 회로개발 직군에 지원한 김모(남·25)씨는 "추리 영역에서 5 문제를 못 풀었다"며 "시중 문제집과 문제는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생소한 부분이 포함돼 있어서 어렵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지난해 상반기 GSAT부터는 '상식' 영역이 제외됐다. 그럼에도 일부 지원자들은 언어논리 영역에서 지문을 통해 상식 관련 내용을 묻는 것으로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이번 언어논리 영역에서는 지역별 한옥 장식에 대한 내용 등 건축·예술쪽 지문이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신모(여·24) 씨는 "언어쪽에서는 예술과 관련된 지문이 많이 나왔다"며 "난도는 대체로 평이했지만 언어 영역의 경우 시중 문제집 풀 때보다 시간이 모자라 당황했다"고 말헀다.

이날 GSAT은 언어논리, 수리논리, 추리, 시각적 사고 등 4개 영역에서 총 110문항이 출제됐다. 시간은 115분이 주어졌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 중 계열사 별 직무역량면접, 창의성 면접, 임원면접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건강검진 과정을 거친 뒤 12월경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은 올해 하반기 채용 규모를 공식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6000명 정도 수준으로 신입직원을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지난 8월 경제 활성화와 신산업 육성을 위해 3년간 180조원의 신규투자와 4만명 직접 채용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hum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