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매파' 연준회의록·경제전망 '흐릿'…中 4년래 최저·日 하락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17:48

최종수정 : 2018년10월19일 18:23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18일 아시아 증시는 모두 하락했다. 

간밤 매파 기조의 연방준비제도(Fed) 9월 통화정책 회의록이 공개된 데 이어 중국은 경제 전망 우려로, 일본은 저조한 무역지표에 일제히 하락했다. 

중국 주요 증시는 이날 2% 이상 밀렸다.

미중 무역전쟁 여파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19일 3분기 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2.94% 밀리며 4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상하이지수는 이날 2486.42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2.41% 내린 7187.49포인트로 마감했다. 블루칩 중심의 CSI300 지수는 2.31% 떨어진 3046.35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미국 재무부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환율 보고서에서 중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유지했으나, 위안화 약세에 강한 우려감을 나타내며 향후 6개월간 주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중국이 시장 기반의 경제 개혁을 단행할 것을 권고하면서 경제 성장을 지속해가기 위해서는 정부가 가계 소비 성장을 지원하는 개혁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환율 보고서 발표 후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21개월래 최고치인 6.9275위안으로 고시했다. 

대한민국 원, 일본 엔, 중국 위안, 미국 달러 지폐 [사진=로이터 뉴스핌]

도쿄 증시는 변동성 장세 속 하락 마감했다. 

연준 회의록 여파에 이어 이날 일본의 9월 수출액이 22개월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심이 얼어붙었다. 중국 증시 폭락도 악재로 작용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0.80% 하락한 2만2658.16엔에 마감했고, 토픽스지수도 0.54% 내린 1704.64엔에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정크본드 수익률 급등과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우려로 지난 2일 27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후 7% 가까이 빠졌다.

간밤 미국에선 연준의 9월 통화정책 회의록이 공개됐다. 모든 정책 입안자들이 올해 세 번째 기준금리 인상에 동의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추가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리며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중국 시장이 강한 매도세를 보이면서 일본 시장 약세가 악화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침체된 내수 성장 우려로 약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출업체 가운데서도 이미 중국 수요 둔화 우려로 압박받고 있던 자동화 장비업체들이 특히 두드러진 하락세를 보였다. 야스카와전기는 7.8% 폭락했고, 화눅은 4.1% 밀렸다. 

오쿠마와 마키노 멀링 머신은 각각 5.2%, 3.9% 빠졌고, 쯔가미도 1.9% 내렸다.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여타 제조업체들도 따라 내렸다. 유아 젖벙제조사 피젼은 5.4% 하락했고, 건설장비업체 고마츠도 2.9% 내렸다. 

SMBC닛코증권의 오타 치히로 투자 정보 총괄 매니저는 이들 업체 주가가 급락한 만큼 "기술적 반등이 있을 수 있으나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한 기본적으로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반면 미국 국채 수익률이 간밤 오르면서 은행과 보험업은 올랐다. 미쯔비시UFJ금융그룹은 0.4%, T&D홀딩스는 0.7%, 삼포홀딩스는 0.3% 상승했다. 

전일 중양절을 맞아 휴장한 홍콩 증시는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30분을 기준으로 항셍지수는 전일 마감가 대비 0.38% 하락한 2만5364.47포인트에, H지수는 1.03% 내린 1만93.05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종가대비 0.25% 하락한 9953.7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