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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3Q 실적, 대우·GS '맑음' vs 현대·대림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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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3분기 영업익 증가율 192% '압도적'
현대건설, 5대 건설사 중 영업이익 1위 전망
3Q 영업이익률 가장 높은 업체는 대림산업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대형건설사들이 올해 3분기 실적에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대우건설과 GS건설은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업체의 실적이 엇갈린 배경에는 해외 부문 실적이 있었다. 

19일 건설업계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GS건설, 대우건설, 삼성물산 3개사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GS건설은 오는 3분기 영업이익이 192% 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도 영업이익이 각각 36%, 22% 넘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영업이익이 각각 2%, 4%씩 감소할 것으로 관측됐다.

우선 국내 증권사들은 GS건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매출 증가율이 5대 건설사 중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GS건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192.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작년보다 8.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승준 흥국증권 건설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실적이 증가한 원동력은 ▲플랜트 부문의 실적 회복과 ▲주택건축 부문에서의 실적 증가"라고 말했다.

그는 "GS건설은 계열사인 GS칼텍스의 플랜트를 건설하며 플랜트 역량을 축적해왔다"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다수의 다운스트림(정유, 가스, 화학) 프로젝트들을 수행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GS건설은 오는 3분기 준공 아파트 수가 약 1만1000가구로 건설사들 가운데 가장 많다. 이에 따라 준공 관련 현금흐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라진성 키움증권 건설·부동산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은 해외 및 국내 플랜트 수주, 베트남 사업 본격화, 남북경협과 같은 중요한 호재가 많다"며 "영업이익 1조원 진입을 앞두고 있어 대형사들 중에서 가장 강력한 실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도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각각 36%, 22% 넘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대우건설은 국내에서 건축·주택 부문 실적이 안정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해외 부문의 대규모 손실 부담도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대우건설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작년보다 12.46%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 부문 불확실성이 여전히 있는 데다 정부 부동산 규제 후 주택 공사가 비수기를 맞아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은 올 3분기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외 부문에서 매출이 계속 부진하고 울산 에쓰오일(S-Oil) 플랜트가 준공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3분기 영업이익이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은 7조5522억원으로 작년보다 소폭(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한이 KT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물산은 지난 상반기에 이어 오는 3분기에도 실적 서프라이즈가 이어질 것"이라며 "건설 부문을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반면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은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대건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2.12% 감소하는 반면 매출은 4.2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라진성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은 쿠웨이트 자베르 교량,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브, 카타르 루사일 도로에서 준공정산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올 3분기) 수익성 개선이 어려울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주택공급은 올 3분기 기준으로 목표치 70% 이상을 달성했다"며 "주택 매출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평균 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은 작년보다 20% 감소해 영업이익보다 더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송유림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은 해외 수주 감소와 에쓰오일(S-Oil) 플랜트 준공, 주택 매출 감소로 인해 올 하반기부터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며 "태국 석유화학 회사 PTTGC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북미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투자 여부도 향후 대림산업 기업가치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5대 건설사 가운데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사들이 추정한 현대건설의 올 3분기 영업이익은 2751억원이었다. 이어 삼성물산(2689억원), GS건설(2080억원), 대림산업(1894억원), 대우건설(1553억원) 순이었다.

올 3분기 영업이익률(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비율)이 가장 높은 업체는 대림산업(6.93%)으로 지목됐다. 이어 GS건설(6.81%), 현대건설(6.22%), 대우건설(5.73%), 삼성물산(3.56%)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이익률은 영업이익을 매출액으로 나눈 값이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그 회사의 수익성이 좋다는 뜻이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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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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