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농협 하나로마트·카드 등 16개 계열사 포인트 'NH멤버스'로 통합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16:49

최종수정 : 2018년10월18일 16:49

내달 19일 출시...고객수 2300만명 '국내 최다'
금융 고객 기반 확장…통합 데이터로 맞춤형 상품 설계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농협 하나로마트, 농협은행, 농협카드 등 범농협 16개 계열사의 포인트가 하나로 통합된다. 하나로마트에서 장 보고 쌓은 포인트를 농협은행 송금 수수료로 이용하거나 농협카드 이용에 따라 쌓은 포인트를 하나로마트 상품 결제에 쓸 수도 있다. 2300만 고객이 이용하는 통합포인트 브랜드 'NH멤버스'가 내달 19일 탄생한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가 금융, 유통 등 농협 전체를 아우르는 통합포인트 브랜드를 'NH멤버스'를 선보인다.

NH멤버스의 가장 큰 특징은 계열사 별로 흩어져 있는 포인트 체계를 모아 모든 농협 금융사와 유통점에서 적립·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NH투자증권, NH농협캐피탈, NH저축은행 등 금융계열사뿐 아니라 농협하나로마트, 농협목우촌, 농협식품 등 경제지주 계열사를 아우르는 통합 멤버십 체계다.

농협금융은 오는 11월 19일 통합포인트 브랜드인 'NH멤버스'를 출시한다. [이미지=농협금융]

NH멤버스는 제휴사에서 현금 결제 후 남은 잔돈을 포인트로 충전하거나, 포인트를 현금화해서 돌려받을 수 있는 캐시백 서비스도 추가했다. 멤버십 가입자끼리 포인트를 주고 받는 '선물하기' 기능도 탑재했다.

농협금융은 NH멤버스를 통해 금융권 내에서 가장 이용자가 많은 멤버십 서비스를 확보하게 된다. 현재 농협카드 기반 멤버십 서비스인 '채움포인트 '회원이 1700만명, 하나로마트 등 유통 멤버십 회원이 540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2300만명 가량이 NH멤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멤버십 협의를 진행 중인 지역 농축협이 포함될 경우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다른 금융그룹의 통합 멤버십 서비스와도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 2015년 금융권 첫 통합 멤버십으로 출시한 하나금융그룹의 '하나멤버스' 회원수는 1400만명이다. 신한금융지주의 '신한플러스'가 890만명, KB금융그룹의 '리브메이트'가 340만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농협금융은 NH멤버스를 통해 고객 기반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유통점을 이용하지만, 은행과 거래하지 않는 이용자를 금융 고객으로 끌어올 수 있어서다. 기존 거래 고객들도 이탈을 막고 충성도를 높이는 유인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유통 쪽에도 1000만명 가량의 이용 고객이 있는데 이들이 모두 농협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새로운 고객으로 유입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장기적으로는 범농협 고객을 통합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금융거래 정보와 유통 거래 정보를 결합해 이용자에게 맞는 금융 상품을 개발하겠다는 설명이다.

yrchoi@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