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국감] "왕따 당할까 우려?" JDC 국제학교 저소득층 선발 0명

기사입력 : 2018년10월18일 11:28

최종수정 : 2018년10월18일 11:28

지난 4년간 저소득층 모집 공고만 내고 1명도 선발 안해
JDC "진로 불투명‧왕따로 인한 부작용 우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지난 4년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산하 국제학교에 저소득층을 우선 모집하겠다고 홍보하고도 정작 선발인원은 단 한명도 없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상훈 의원(자유한국당‧대구서구)이 국토교통부와 JDC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다르면 JDC는 산하 국제학교 입학 장학생 중 저소득층 합격자는 한명도 없었다. 

JDC는 정관 제7조(목적사업)에 근거해 산하 국제학교 입학 장학생을 모집할 때 저소득층을 우선 선발토록 하고 있다. 

국제학교 별 장학사업 선발 현황 [자료=김상훈 의원실]

JDC 산하에 NLCS제주, BHA, SJA제주 모두 3개 국제학교가 있다. 이 곳에서 지난 2015년부터 모두 32명의 장학생을 모집했는데 합격한 9명 모두 비저소득층이었다. 선발된 저소득층 합격자는 한명도 없었다. 

저소득층 지원자도 16/17년 1명에 그쳤다. 이 지원자는 성적미달로 제외됐다. JDC는 또 15/16년, 17/18년 장학생 모집공고에 저소득층 우선선발 기회가 있음을 누락하기도 했다.

JDC는 김상훈 의원실에 "저소득층을 선발해도 향후 진로가 불투명하고 생활수준 격차나 왕따로 인한 부적응이 우려돼 지원자 선발에 어려움이 있다"고 해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JDC 국제학교에 학생 가정의 재력에 따른 왕따가 성행하고 있다는 말이냐"며 "결과는 없고 홍보만 난무한 이런 전시성 행정이야말로 하루 빨리 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