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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스토리] 엘리제궁 만찬 주인공 된 '프레지던트 문'

기사입력 : 2018년10월17일 15:43

최종수정 : 2018년10월17일 16:10

文·마크롱 대통령, 파리 엘리제궁 뒷뜰 사전 환담 등 공개
한불 정상회담 앞둔 韓수행단 긴밀한 논의 장면도 찰칵
프랑스 공식 만찬, 靑 "전례없는 환영 받았다"

[로마=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유럽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방문 당시 B컷 사진들이 전격 공개됐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등 현지 행사의 생생한 모습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제 '해외순방의 달인(?)'이 된 문 대통령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문 대통령은 프랑스 방문기간 내내 마치 오래된 지인을 다시 만난 듯 화기애애하면서 친밀한 외교 일정을 소화해 화제가 됐다.

청와대는 마크롱 대통령과의 국빈 만찬 등 B컷 사진들이라고 설명했다. B컷 사진은 청와대 전속사진사가 찍은 공식적인 사진이 아니라 일반 수행원이 찍은 그야말로 '라이브 사진'이라는 의미다.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 중 사전 환담 모습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오후 4시(현지시간) 한·불 정상회담에서 마크롱 대통령에게 한반도 비핵화 진전 상황과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 논의하고 프랑스의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북한 비핵화 진전을 조건으로 대북 제재 완화를 준비해야 한다는 입장도 전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들과 논의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정상회담 직전 모습.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만찬 모습[사진=청와대]

 

영부인 김정숙 여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만찬 모습[사진=청와대]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강조하는 원론적인 선에서 그쳤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정책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표했지만, 부담이 되는 북한의 대북 제재 등에 대해서는 원론적인 입장만 재확인한 것이다.

마크롱 대통령이 주재한 국빈 만찬에서는 프랑스가 상당히 신경을 써서 문 대통령을 환영했다는 것이 청와대의 전언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프랑스 국빈 만찬에 참석한 대광여고 2학년 학생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청와대]

청와대에 따르면 만찬에는 프랑스 정계, 경제계, 문화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한국계 인사들이 초청됐다.

요하임 손 포르제 하원불한의원친선협회장과 쟝 뱅생 플라세 전 국가개혁담당 국무장관, 플뤠르 팰러랭 전 문화부장관, 화가 이우환 씨 , 무용가 안은미 씨, 프랑스 디종 FC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권창훈 씨 등도 초대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 만찬 모습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을 수행한 기업인들, 광주 대광여고 2학년 학생들과 양수경 선생님도 초대됐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만찬에서 각료들과 의회 인사들, 주요 프랑스 인사들을 일일이 문 대통령에 소개해 만찬이 밤늦게까지 계속됐다는 후문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국빈만찬 모습 [사진=청와대]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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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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