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투기조장' 논란 주택시세통계..정부 "공적통계 없으면 시장 더 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조사 주체에 따라 제각각인 아파트값 동향 때문에 부동산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들의 불편한 관계는 지속될 전망이다.

각 기관마다 통계 방식이 다른데다 자료를 활용하는 목적이 다르다. 하지만 정부가 민간에서 실시하고 있는 통계 업무에 간섭할 수는 없다. 이에 따라 투기 조장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민간에서 매주 부동산가격 동향을 발표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신뢰성을 갖춘 공적 통계도 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때문에 한국감정원의 주택통계시세 발표는 보다 강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7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가격동향을 조사하고 있는 세 기관마다 통계 작성 방법과 목적이 다른 탓에 조사결과에 차이가 나타난다.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은 국토부 산하 한국감정원과 민간 기관인 KB국민은행, 부동산114에서 매주 발표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매주 발표하는 수치는 제각각이다.

최근 한달간 각 기관별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

각 기관에서 발표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을 비교해 보면 국민은행은 9월 셋째주 아파트값 상승폭이 0.51%포인트(1.2→0.69) 하락했다고 밝힌 반면 부동산114는 오히려 0.06%포인트(0.51→0.57)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자치구별 통계도 다르다. 10월 첫째주 강남구 아파트값 상승률을 보면 감정원은 0.23%포인트 상승폭이 줄었지만 국민은행은 0.04%포인트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 기관마다 조사하는 아파트의 표본과 통계 작성 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우선 감정원은 전국에 7400가구의 표본 아파트를 선정하고 감정원 소속 전문 조사원이 현장 방문을 통해 주간 아파트 동향을 조사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이 보다 많은 3만327가구의 표본 아파트를 가지고 있고 부동산114는 회원으로 등록돼 있는 공인중개사가 온라인으로 조사표를 입력한다.

산술 방식도 다르다. 감정원은 국제 권고방식인 제본스 지수(Jevons Index, 가격비의 기하평균 사용) 방식을 사용하고 국민은행은 산술평균방식을 사용한다. 통상 산술평균방식을 사용하는 국민은행 통계 숫자가 감정원 보다 높게 나온다.

각 기관마다 산술방식을 통일시킬 수 없는 이유는 먼저 정부가 민간에 관여할 수 있는 권한이 없기 때문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통계법상 국가공인을 받는 통계 외 정부가 민간에서 산출하는 자료에 대해서 간섭할 수 있는 법적 권한이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달간 각 기관별 서울 강남구 아파트값 변동률

각 기관마다 내 놓는 자료의 쓰임새도 다르다. 감정원 통계 자료는 부동산대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나 조정대상지역을 지정할 때 감정원 자료를 토대로 결정을 내린다”며 “감정원은 공공기관이라 통계를 가지고 수익사업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민간기업인 국민은행과 부동산114는 통계 자료를 수익 사업으로 활용하고 있다. 대부분 시중 은행에서 국민은행 시세로 대출 업무를 진행하고 있고 부동산114는 통계 자료인 ‘랩스’를 유료 판매하고 있다.

각 기관 마다 사용 목적이 다르다 보니 통계 방식을 통일시키는 일은 사실상 힘들다. 감정원 관계자는 “통계작성방식은 감정원 방식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데 민간 기준에 맞추는 것은 오히려 퇴보하는 셈”이라며 “매년 주택동향조사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며 개선점을 찾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체계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표본을 개편하거나 조사방식을 변경하기 위한 계획은 당분간 없다”며 “표본 숫자가 (감정원에 비해)적은 것도 아니고 감정원 산출 방식도 실거래가 등록 마감 기한을 앞당겨야 하는 문제도 있다”고 설명했다. 부동산114 당분간 조사 방식을 바꾸지 않을 방침이다.

일각에서 정부가 아파트값 동향을 주 단위가 아닌 월 단위로 발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매주 주간 시세를 발표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승인을 받은 통계를 내는 것이 민간 통계로 인해 시장이 왜곡될 수 있는 문제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국가승인통계로 신뢰성 있는 자료가 나오지 않으면 오히려 투자심리를 촉발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UAE "바라카 원전, 드론 피격"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아랍에미리티(UAE)의 아부다비 당국은 17일 "알다프라 지역에 위치한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에서 드론 공격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부다비 공보국은 "원전 내부 경계선 바깥에 위치한 발전기가 드론 공격을 당했다"며 "당국이 화재 발생에 대응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고 방사선 안전 수준에도 영향이 없다"며 "연방 원자력 당국은 발전소의 주요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해당 드론이 어디서 발사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게 없다.  앞서 이란 최고지도자의 수석 고문인 모하마드 모흐베르는 자신의 X 계정에 "이란은 수년간 걸프 국가(이웃 아랍 국가)들을 친구이자 형제로 여겼지만, 그들은 독립성을 버리고 팔레스타인과 이란의 적들에게 자신들 조국의 운명을 맡겼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란은 미 중부사령부의 임대 전초 기지(중동 역내 미군 기지)들에 대해 전면적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이런 자제가 영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모흐베르 고문은 해당 게시글에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라는 해시태그를 붙여 자신의 비난이 쿠웨이트와 UAE에 맞춰져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3일 쿠웨이트 당국은 부비얀섬에 침투하려던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대원 4명을 체포했다고 발표, 이란과 긴장 수위를 높였다. 이번 전쟁에서 UAE는 중동 내 가장 두드러진 반(反)이란 노선을 취하고 있다. 지난달 이스라엘과 공조해 이란 본토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UAE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부인했지만, 주요 외신들을 통해서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중 UAE를 은밀히 방문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제벨알리 항만 인근에서 연기가 솟고 있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2026-05-17 19:52
사진
北 내고향축구단, 19일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수원FC 위민과의 남북 맞대결을 앞둔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4강전 참가를 위해 방한했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여자축구단의 남한 방문을 승인했고, 대한축구협회가 통보한 선수단 및 관계자 총 39명이 이날 입국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 축구팀의 방한 자체도 2018년 강원도 춘천·인제에서 열린 아리스포츠컵 국제축구대회 참가 이후 8년 만이며, 성인 여자 축구팀 기준으로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 북한 여자대표팀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남자대표팀은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경유지 캠프를 차리며 현지 훈련을 진행했고, 이날 한국에 입성했다. 입국 직후에는 숙소로 이동했으며, 이후 훈련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규정상 공식 훈련 이전 비공개 훈련은 문제 없다. 북한 평양을 연고로 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2012년 창단된 기업형 구단이다. 소비재 기업 '내고향'의 후원을 받고 있으며, 북한 여자축구 1부 리그에서 여러 차례 우승한 강호로 평가받는다.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방남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실제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예선리그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고, 이 대회 조별리그 C조에서는 2승 1패로 8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성사된 수원FC 위민과의 첫 남북 클럽 맞대결에서는 3-0 완승을 거두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8강에서는 베트남 호찌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 무대까지 올랐다. 수원FC 위민에는 한국 여자 축구의 전설 지소연을 비롯해 김혜리, 최유리 등 전·현직 한국 국가대표가 포진해 있다. 지난 3월 대회 8강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우한 장다(중국)를 4-0으로 완파하며 준결승에 올랐다. 남북 클럽팀의 맞대결은 오는 20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승리 팀은 2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멜버른 시티(호주)와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 경기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여자축구 클럽 차원의 남북 대결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4강전 티켓은 예매 시작 약 12시간 만에 일반 판매분 7087장 모두 매진됐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남한 북한 내고향축구단이 17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2026.05.17 leehs@newspim.com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공식 훈련과 기자회견을 진행하며 한국 팬들에게 처음 공개된다. 다만 대회 규정상 공식 기자회견은 팀별로 따로 열려 수원FC 위민 선수단과 직접 만나는 장면은 경기 당일까지 미뤄질 예정이다. 20일 경기 종료 후에는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이 운영된다. 내고향여자축구단 선수단도 규정에 따라 해당 구역을 지나가야 하지만, 인터뷰 요청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한편 통일부는 이번 준결승전 현장 응원이 남북 상호 이해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남북협력기금 3억원 지원을 결정했다. 지원금에는 경기 티켓과 응원도구 제작,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의 행정 비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cn05002@newspim.com 2026-05-17 15: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