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부동산규제에 태영·코오롱·한양 등 중견건설사 현금흐름 일제히 '빨간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태영건설, 상반기 영업현금흐름 74.7% 감소
"정부 규제로 민간 건설경기 위축됐기 때문"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정부의 부동산 규제 강화로 주택경기가 둔화되면서 중견 건설사들 보유현금이 줄어들고 있다. 특히 서울·수도권보다 부동산시장 침체속도가 빠른 지방에서 주택 위주로 사업을 펼치는 중·소형 건설사들이 타격을 받고 있다.

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코오롱글로벌, 한양을 비롯한 중견건설사와 동원개발과 같은 부산 기반 건설사들은 올해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악화됐다.

우선 올해 시공능력 평가순위 14위인 태영건설은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작년 상반기 1852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467억원으로 74.7% 줄어들었다. 태영건설은 올해 2~5월 건설수주액이 누계 기준으로 전년대비 7% 감소했다.

특히 민간부분 건축 수주액은 지난 5월까지 누계 기준 전년대비 5% 감소했다. 이는 주택수주가 작년 5월에 비해 30% 감소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공능력 평가순위 20위인 코오롱글로벌은 올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마이너스(-) 127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84억원로 악화됐다. 1년 새 현금흐름이 14배 가까이 악화된 셈이다. 시공능력 평가순위 25위인 한양은 작년 상반기 1063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1209억원으로 현금흐름이 악화됐다. 이들 업체 역시 주택사업 침체로 현금 상황이 나빠졌다는 게 업계의 평계다. 

시공능력 평가순위 32위인 KCC건설은 올해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9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923억원에서 89.3% 축소됐다. 시공능력 평가순위 41위 한진중공업은 올해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1726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2583억원에서 33% 감소했다. 

부산에 기반을 둔 중견건설사들도 현금 사정이 악화되고 있다. 부산 지역은 지난해 이후 아파트 미분양 물량 적체가 심해 규제 해제가 건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 지역 건설사로는 동원개발, 반도건설을 비롯한 다수 건설사가 있다.

동원개발도 올해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595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894억원에서 33% 줄어들었다. 반도건설은 작년 한 해 영업활동 현금흐름이 2485만원으로 한 해 전인 지난 2016년 15억1143만원에서 83% 감소했다.

건설업계는 올해 상반기 현금흐름이 악화된 것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 및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축소로 민간 및 공공부문 건설수주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올해 국내 건설수주가 빠르게 감소한 것은 작년 8.2대책을 비롯한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주택 중심의 민간 건설경기가 위축됐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공공부문 수주는 과거와 달리 완충 역할을 해주지 못했고 오히려 민간부문보다 더 가파르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SOC 예산 축소로 공공부문 발주가 감소했다"며 "주택부문은 정부 부동산 규제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비롯한 불확실성이 증가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방 부동산 시장이 침체됨에 따라 중견건설사 자금 사정이 앞으로 나빠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가영 NICE신용평가 기업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서울에서는 신규 공급물량이 부족해지고 지방에서는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고 있다"며 "전체 주택건설 신규 수주는 중·단기적으로 위축될 것이며 건설사 수익성도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분양 문제를 겪는 경기 화성, 안성, 평택, 김포, 시흥, 남양주와 경남, 충북 지역 입주 물량이 많은 건설사들은 분양잔금 회수가 늦고 현금 흐름이 나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