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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10월 16일(화) 석간 리뷰

기사입력 : 2018년10월16일 14:39

최종수정 : 2020년04월21일 10:35

JSA 관광객 자유왕래 추진…'비무장화' 이달 중 마무리
與, 비리 유치원 지원금 환수·원장 실명 공개 추진
한국당 "서울교통공사, 문재인-박원순-민주노총 채용 비리"

[서울=뉴스핌] 이준혁 정치부장 =사립유치원 문제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사안이 심각하다는 방증입니다. 유치원 교사들의 퇴직금을 원장이 횡령한 사례가 비일비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그동안의 유치원 사건·사고와 다른 양상으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예컨대 원장 등 유치원 운영자를 향해 정조준하는 형국입니다. 일단 정치권에서 불이 붙었습니다. 당정은 다음주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선 중대한 횡령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에 대한 정부 지원금을 환수하는 한편 원장의 실명을 공개하겠다는 엄포를 놨습니다. 실명 공개는 명예에 심각한 타격을 주겠다는 의도이지요. 발본색원하겠다는 의중도 있습니다.

또 사립유치원의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해 국공립 유치원과 사립 초중고교가 사용하고 있는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자녀들을 안심하고 유치원에 보낼 수 있는 방안과 함께 유치원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해법이 함께 종합적으로 모색돼야 할 상황입니다.

동네에 사립유치원 하나 뿐인 지역이 적지 않은데, '울면서 겨자먹기'식으로 자녀를 유치원 보내지 않을 수 있을지, 솔로몬의 해법이 나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재정정보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심재철 의원의 감사위원 자격을 놓고 대립하고 있다. 2018.10.16 kilroy023@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佛 국빈만찬 마친 문대통령 "이제껏 받아보지 못한 환대 받아"/ 연합뉴스
프랑스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각)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주최로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에서 열린 한·프랑스 정상 만찬에서 프랑스 측이 보여준 환대에 대해 한 말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애초 정상 만찬은 1시간 3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3시간을 꽉 채워서 진행됐다.

JSA 관광객 자유왕래 추진…'비무장화' 이달 중 마무리/ 뉴스1
남북과 유엔사령부가 16일 3자 협의체를 가동한 가운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가 이달 안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또 남북 군 당국은 JSA 비무장화 이후 이곳을 방문하는 남과 북, 그리고 외국인 관광객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남쪽, 북쪽 구역을 가리지 않고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했다. 판문점 안에서만은 군사분계선을 없애는 셈이다.

北, 남측 선박 서해 경비계선 침범 주장…NLL인정 여부 논란/ 조선일보
16일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14일 북한이 국제상선 공용통신망을 통해 남측 선박이 경비계선을 침범했다고 하루 두 차례에 걸쳐 주장했다고 하는데 맞나'라는 질문에 대해 "그런 사실이 있다"고 답했다. 서해 경비계선은 북한이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해상경계선이다. 북한의 이같은 행동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2일 '북한이 서해북방한계선(NLL)을 인정했다'는 발언과 대치되는 것이어서 북측의 의도가 담긴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합참은 북측 주장에 대해 "경고성 발언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문건서 '폼페이오 불만 표출' 확인/ 문화일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 9월 말 남북 군사 부문 합의가 채택된 이후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에게 상당한 '불만'을 표명했다는 사실이 16일 외교부 내부 문건을 통해 확인됐다. 문재인 정부가 9월 평양 남북정상회담 전후 미국 측에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는 일부 지적이 사실로 판명된 것이다.

정경두 국방, 싱가포르 아세안 국방장관회의 참가/ 서울경제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9~20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5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한다고 국방부가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중국 등을 비롯한 아세안 10개국 등 18개국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다. 테러 위협 공동 대응과 역내 국가 간 실질적인 신뢰구축을 위한 방안, 역내 안보정세와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뉴스 바로가기 與, 비리 유치원 지원금 환수·원장 실명 공개 추진/뉴스핌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6일 "사립유치원은 감시·감독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며 "다음주 중 정부와 협의해 유치원 비리 재발 방지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중대한 횡령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에 대한 처벌과 지원금 환수를 위한 법적 제도적 근거도 마련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당정, '에듀파인' 사립유치원 적용 방침…"내주 종합대책 발표"/중앙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사립유치원의 회계투명성 강화를 위해 국공립 유치원과 사립 초ㆍ중ㆍ고교가 사용하고 있는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국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 중대 비리가 적발된 유치원장 등에 대해선 실명을 공개하는 고강도 종합대책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당 "서울교통공사, 문재인-박원순-민주노총 채용 비리"/뉴스1
자유한국당은 16일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사업을 통해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교통공사 임직원들의 친인척들이 대거 채용 및 정규직전환 됐다면서, 이를 '문재인-박원순-민주노총 권력형 채용비리 게이트'로 규정하며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예고했다.

기재위, 재정정보원 국정감사에 심재철 참여 놓고 공방/연합
비인가 재정정보 무단 유출 사건의 중심에 있는 재정정보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앞두고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의 감사참여를 놓고 초반부터 공방이 이어졌다.

jh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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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금투세 당론' 지도부 위임 [서울=뉴스핌] 채송무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논란이 되고 있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시행과 관련된 입장을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민주당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금투세와 관련해 치열한 논의를 펼친 끝에 금투세 결론과 시기에 대해 모두 지도부에 위임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사진=뉴스핌 DB] 의견은 유예와 폐지, 시행이 팽팽했다. 다만 지난 금투세 정책토론에서 거의 없었던 폐지 의견도 유예 의견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왔다. 다만 이는 의원총회에서 입장을 표명한 의원 숫자로 투표를 통한 것은 아니다. 보완 후 시행을 주장한 의원들은 2년 전 여야가 합의를 해 국민들께 보고된 사안이라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적 의견과 함께 유예나 폐지 입장을 정하면 상법 개정을 추진할 지렛대를 잃는다는 우려를 제기한 의원도 나왔다. 유예를 주장하는 의원들은 다음 정부에서 결론을 내도록 유예하자는 의견이 다수였다. 다만 2년을 유예하면 대선 직전에 해야 하는 문제가 있으며, 3년 유예 시 총선 직전으로 정치적 논란을 일으키는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의원들은 다만 유예하더라도 22대 국회에서 책임지는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예 내지 폐지를 주장한 의원들은 현재 증시가 어려운 시기고 손해를 본 사람이 많아 정무적으로 고민이 필요한 상황으로 합의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폐지 의견을 낸 의원들은 유예 역시 개정안을 내야 하는데 여기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모든 정치적 책임을 민주당이 지게 된다며 불확실성 제거 차원에서 폐지하고, 대선 공약 등으로 새 약속을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의총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부 있었지만, 다수 의원이 지도부 위임에 동의했다. 이재명 대표가 금투세와 관련해 유예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는 상황이어서 민주당은 금투세 유예 방향을 정할 가능성이 높다.  dedanhi@newspim.com 2024-10-0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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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긴급 방문한 이란 외무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부 장관이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고 있는 레바논을 예고 없이 방문해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경우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아락치 장관은 이날 오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라피크 하리리 국제공항으로 입국해 나지브 미카티 총리 등 레바논 정부 지도부를 만났다. 지도부와의 회동을 마친 장관은 베이루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스라엘이 우리에게 어떤 조치나 행동을 취한다면, 우리의 보복은 이전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며 이스라엘의 재보복 움직임에 경고했다.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koinwon@newspim.com 그는 이어 "이란은 공습을 계속할 의도가 없다"면서도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 이란을 겨냥한 일말의 행동에 나선다면 분명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국의 이스라엘 공습에 대해서는 "우리가 공격을 시작한 것이 아니다"면서 "이란 영토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의 이란 대사관 등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군사·안보 시설을 합법적으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휴전을 위한 어떤 움직임도 이란은 지지하지만, 가자지구의 휴전과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긴급 방문은 중동 '저항의 축'의 주축인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 약 180발을 쏘며 대규모 공습을 가한 후 이스라엘이 재보복에 나설 것이라 천명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란 고위 관리가 레바논을 찾은 것은 지난달 27일 이스라엘군의 베이루트 공습으로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가 사망한 이후 처음이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23일 '북쪽의 화살' 작전 개시를 선언하고 레바논 남부 등에 대규모 공습을 진행해 왔다. 이어 27일에는 헤즈볼라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를 표적 공습, 살해한 데 이어 30일에는 레바논 남부에 병력을 투입하며 2006년 이후 18년 만에 처음으로 지상전에 돌입했다. 이에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하마스 수장 이스마일 하니야,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와 이란 혁명수비대 작전 부사령관 아바스 닐포루샨의 죽음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2024-10-05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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