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삼지연악단 극장까지 만들며 ‘현송월 띄우기’

기사입력 : 2018년10월11일 09:44

최종수정 : 2018년10월11일 09:44

김정은, 삼지연관현악단 극장 개관 앞두고 현지 지도
“나라를 대표해서 공연하는 최고의 악단” 극찬
노동당 창건일 맞춰 개관…현송월 존재감 커질 듯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0월 10일 노동당 창건일에 맞춰 개관하는 삼지연관현악단 극장을 직접 방문해 현지 지도했다고 북한 매체가 11일 보도했다.

북한 매체인 조선신보는 이날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김정은 위원장은 장시간에 걸쳐 극장의 외부와 내부를 돌아보면서 건설 상황을 구체적으로 살폈다”고 전했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이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방남 일정을 모두 마친 뒤 12일 경기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를 통해 북으로 돌아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조선신보에 따르면 삼지연관현악단 극장은 연면적이 3만 6610㎡에 달하는 대형 극장이다. 확성장치를 전혀 쓰지 않는 1200여석의 원형생음악 연주홀과 녹음실, 창작실, 훈련실, 분장실, 사무실, 생활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조선신보는 김 위원장이 극장 연주홀의 여러 위치에서 삼지연관현악단의 연주를 직접 들어보며 매우 감탄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 위원장이 기념비적 창조물을 만들고 나니 (김정일)장군님 생각이 간절하다고, 인민들에게 최상의 음향조건을 갖춘 예술극장을 안겨주기 위해 늘 마음 쓰던 장군님의 소원을 풀어드리게 됐다고 가슴 뜨겁게 말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어 “김 위원장은 삼지연관현악단 극장이 ‘노동당 창건 73돌을 맞는 전체 당원들과 평양시민들에게 안겨주는 또 하나의 훌륭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또 “삼지연관현악단은 조직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짧은 기간에 나라를 대표하는 여러 차례의 공연을 훌륭히 진행해 명성을 떨쳐가고 있다고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국가를 위여 전심을 다해 복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국공동사진기자단] 27일 오후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남북정상회담 환영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2018.4.27

삼지연관현악단은 2009년 창단된 삼지연 악단을 중심으로 모란봉악단, 청봉악단, 조선국립교향악단, 국가공훈합창단, 만수대예술단 등 6~7개의 북한 예술단에서 선발된 연주자와 가수, 무용수로 구성된 일종의 연합 악단이다. 북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예술단으로 140명가량의 단원이 소속돼 있다.

이 악단은 올해 들어 남북이 교류하는 굵직한 행사마다 공연하며 대내외적으로 큰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2월 평창 올림픽 당시에 방남해 서울과 강릉에서 공연했고 9월 평양 정상회담 때도 남북 정상이 보는 가운데 환영 공연을 했다.

특히 삼지연관현악단의 현송월 단장은 지난 1월 평창 동계올림픽 북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남북 실무 접촉 시 북측 대표로 참여하는 등 남북 교류 행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이 때문에 여러 언론에서는 현 단장이 ‘김 위원장과 특별한 관계’라는 설까지 제기했다. 2월 방남 당시 김정은 위원장의 여동생이자 북한의 실세로 불리는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만큼이나 큰 관심을 받았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