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증시/마감] '북미정상회담 지연'에 경협주 ‘추풍낙엽’...코스피 연중 최저치

기사입력 : 2018년10월10일 16:30

최종수정 : 2018년10월10일 16:30

트럼프 “11월 중간선거 이후 북미회담 개최” 발언
경협주 중심 큰 폭 하락...외국인 2305억 순매도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북미정상회담이 11월 이후 열릴 것이라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발언에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22포인트(1.12%) 내린 2228.61에 거래를 종료했다. 이는 최근 7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종가 기준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코스피 일일 주가 추이 [자료=키움 HTS]

외국인이 2305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외국인은 지난달 28일 이후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는 중이다. 반면 개인은 1008억원, 기관은 115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통신(1.63%), 전기전자(0.03%)만이 올랐을 뿐 건설(-6.26%), 기계(-6.19%), 의료정밀(-6.16%), 비금속광물(-6.01%), 종이목재(-5.02%), 전기가스업(-3.56%), 증권(-2.86%)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시기를 11월 이후로 못박으면서 경협주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현대엘리베이터가 17% 넘게 폭락한 것을 비롯해 현대건설(-10.54%), HDC현대산업개발(-8.37%), 현대건설(-10.54%), 현대로템(-14.94%), 성신양회(-17.00%), 부산산업(-16.30%), 남광토건(-13.00%) 등이 급락했다.

이 밖에 대아티아이(-15.63%), 동양철관(-20.59%), 성신양회(-17.00%), 좋은사람들(-16.14%), 대동스틸(-1.68%)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가 외부 정치적 이슈에 급변하고 있다”며 “외국인의 선물 매도 등 부정적 수급으로 주식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또한 하락 종목이 우세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78% 오른 4만5300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SK하이닉스가 1.26% 떨어진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1.21%)과 삼성바이오로직스(-4.13%), 현대자동차(-1.64%), 삼성물산(-0.81%) 그리고 KB금융(-1.07%)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우선주(0.70%)와 포스코(0.18%)는 소폭 상승했고, 네이버는 보합세였다.

한편, 코스닥 역시 7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750선 밑으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65포인트(2.56%) 빠진 747.50에 거래를 마쳤다.

건설(-6.15%)이 6% 넘게 하락한 것을 비롯해 금속(-5.96%), 일반전기전자(-4.98%), 운송(-4.93%), 정보기기(-4.74%), 기계/장비(-4.53%), 종이/목재(-4.23%), 섬유/의류(-4.07%), 출판/매체복제(4.00%)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신라젠(1.94%), CJ ENM(2.12%), 포스코켐텍(0.45%), 바이로메드(0.92%)가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1.75%)와 나노스(-1.25%), 에이치엘비(-2.19%), 메디톡스(-4.38%), 스튜디오드래곤(-1.07%) 그리고 펄어비스(-4.74%)는 하락했다.

 

mkim0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학생 입학 논란' 성신여대, 근조화환시위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신여대가 '2025학년도 외국인 특별 전형 모집요강'에서 신설 국제학부에 외국인 남학생의 지원을 받기로 결정하며 논란이 된 12일 오후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교내에서 학생들이 락카 스프레이로 항의문구를 적고 있다. 2024.11.12 choipix16@newspim.com   2024-11-12 16:58
사진
'왕좌의 게임' 재현...넷마블 '지스타' 첫선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넷마블이 HBO의 메가 IP '왕좌의 게임'을 활용한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국내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 '몬길: STAR DIVE'를 선보이며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를 열고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선보일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와 '몬길: STAR DIVE'를 최초로 공개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는 전 세계적으로 흥행한 HBO 드라마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워너 브라더스, HBO와 긴 시간 신중하게 협업하며 원작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 게임은 원작 드라마의 시즌 4 후반부를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피의 결혼식'에서 정당한 후계자를 모두 잃은 몰락한 가문의 서자 역할을 맡는다. 장 PD는 "눈과 배고픔밖에 없는 척박한 북구에서 밤의 경비대를 도우며 가문의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라며 "드라마에서 자세히 다루지 못한 이야기와 인물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가장 큰 특징은 원작의 주 무대인 웨스테로스 대륙을 심리스 오픈 월드로 구현한 것이다. 드라마에 등장한 지역은 물론 나오지 않은 지역까지 철저한 고증을 거쳐 제작했다. 장 PD는 "원거리 공격으로 높은 곳의 물건을 떨어뜨리거나 재배치해 새로운 길과 숨겨진 공간을 찾는 등 다양한 퍼즐 요소도 즐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투 시스템도 원작의 사실적인 톤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장 PD는 "마법이 난무하는 흔한 판타지가 아닌 칼과 도끼 등 현실적 무기를 기반으로 한 전투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플레이어는 용병, 기사, 암살자 중 하나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각 클래스는 원작 캐릭터들에게서 영감을 받아 개발됐다. 싱글 플레이뿐 아니라 협력 중심의 멀티 플레이도 제공된다. 윈터펠 같은 대형 성에서 다른 유저들과 만나 대화하고 파티를 꾸려 던전에 도전할 수 있다. 일부 필드에서는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필드 보스 전투도 가능하다. '몬길: STAR DIVE'는 모바일 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몬스터 길들이기'의 정통 후속작이다. 8일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 지타워에서 '지스타 2024 출품작 미디어 시연회 현장. [사진=양태훈 기자] 김광기 넷마블몬스터 개발 총괄은 "원작의 세계관과 스토리, 추억의 캐릭터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며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클라우드, 혈기왕성한 베르나 등 대표 캐릭터들과 새로운 마스코트 야옹이가 펼치는 모험"이라고 소개했다. '몬길: STAR DIVE'는 전작에 비해 전투 시스템을 대폭 강화했다. 김 총괄은 "캐릭터마다 개성 있는 전투 스타일과 역할이 있어 이해도가 높아질수록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전투가 가능하다"며 "원작의 태그 플레이를 계승해 단순한 캐릭터 교체가 아닌 연계 공격과 협력 시스템으로 발전시켰다"고 설명했다. 저스트 회피, 버스트 모드 등 액션성도 강화했다.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에서는 특정 부위 파괴나 속성 활용 등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며, 야옹이와 함께하는 몬스터 포획·길들이기 시스템도 구현했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4에서 100부스 규모로 두 게임을 선보인다. 170개 시연대를 통해 '킹스로드'의 프롤로그와 '몬길'의 초반 스토리를 체험할 수 있다. 중앙 무대에서는 인플루언서 대전, 버튜버 시연, 코스프레 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dconnect@newspim.com 2024-11-08 17: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