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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야당 "이해진은 드루킹 사건 공범...고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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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10일 과방위 국감 불출석...26일 출석의사 통보
김성태 의원 "윤영찬 수석 입김 작용한 듯...드루킹 공범 책임져야"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국정감사에서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불출석에 대한 비난이 빗발쳤다.

10일 과방위 국감에 참석한 야당 의원들 [사진=성상우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10일 경기도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과방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첫날 국정감사에 불출석하지 않은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태도"라며 "기업 총수 증인의 특별한 이유없는 국감 불출석에 대해선 관련 법 적용을 엄격히 할 것을 과방위원장께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10일 국감 불출석 의사를 전달한 바 있는 이해진 GIO는 26일 열리는 과방위 종합감사에는 참석하겠다는 뜻을 이날 아침 담당자를 통해 국회에 전달했다. 네이버측이 밝힌 10일 국감 불출석 사유는 해외 출장 일정이다. 이 GIO는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이탈리아 교황청, 벨기에, 덴마크 등 5개국을 방문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일정에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하기로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이에 "13일부터 시작되는 해외 출장 일정을 이유로 10일 국감에 불출석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이는 네이버 부사장이었던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등 관련자들의 입김이 작용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해진 GIO는 지난해 국감에서 뉴스편집 알고리즘을 공개하는 등 뉴스 서비스의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는데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국가를 뒤흔든 드루킹 사건이 터졌다"면서 "네이버는 드루킹 사건의 공범이다. 기술자 집단으로 이뤄진 네이버가 매크로를 활용한 댓글 조작으로 국가피해 유발된다는 것을 몰랐을 리 없다. 이를 묵인 방치한 네이버는 정보통신법을 위배한 핵심 당사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해 국감에 출석한 이해진 네이버 GIO /이형석 기자 leehs@

김경진 민주평화당 의원 역시 "핵심 증인이 국감에 불출석할 경우 검찰에 고발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인데, 작년 김범수 카카오 의장 등의 불출석에 대해 검찰에 고발한 건은 아직도 수사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국감에 불출석한 증인에 대해 검찰의 법적 조치가 더 강화돼야할 것"이라고 증인 불출석 사태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이어갔다.

자유한국당 정용기, 박대출 의원 역시 "국감 첫날에 불출석한 것은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면서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국회의 준엄한 심판이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ㅏ.

이해진 GIO는 지난해 과방위 종합감사에 처음 출석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이 GIO는 "포털의 뉴스 편집 및 댓글 조작 등 사태에 대해 네이버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뉴스 편집 알고리즘을 공개하고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오는 13일부터 시작되는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 동행을 이유로 10일 국감에 불출석 의사를 통보한 이 GIO는 오는 26일 열리는 과방위 종합감사에 출석할 예정이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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