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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SNS 톡톡] 평양 다녀온 유성엽 “아직은 먼나라였다"

기사입력 : 2018년10월08일 09:33

최종수정 : 2018년10월08일 09:33

"육로와 기찻길로 못 가고 항공기로만 다녀와"
"평양 남북공동행사, 뜻 깊지만 아쉬움 남아”

[서울=뉴스핌] 한솔 수습기자 = 남측 대표단 자격으로 평양에 다녀온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이 방북 일정과 관련 “갈 길이 아직 많이 남아 단단한 준비와 숨고르기가 필요하다”며 “아쉬움이 남는다”고 지적했다.

유성엽 의원은 지난 4~6일 평양에서 열린 ‘10·4선언 11주년 기념 평양 남북공동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유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민관 공동으로 참여한 것은 뜻 깊은 일이었고 1년 전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쾌거지만 아쉬움도 남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 의원은 “육로와 기찻길로 가지 못하고 공군 항공기로 갈 수밖에 없었던 것인가? 휴대폰 소지가 허용되지 않아 서울공항 출발 전에 휴대폰을 반납했다 돌아오는 길에 찾아야만 했던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출처 =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 SNS 캡처>

유 의원은 그러면서 “세계 어느 나라가 입국자 휴대폰 소지를 금지 하는가”라며 북한의 규정을 꼬집었다. 또 “평양 체류기간 동안 정해진 일정 외에 호텔 외부에서의 산책이나 관광 등 개인 활동을 꼭 제약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더해 유 의원은 “그래서 (북한은) 아직 갈 길이 먼 나라”라며 “대내외적인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이 절실한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남북공동행사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 160명으로 구성된 민관방북단이 참여했다.

so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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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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