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는 5일 우리 군의 ‘주적(主敵)’은 북한이라고 밝혔다.
박 합참의장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황영철 자유한국당의 관련 질문에 “현존하는 가장 큰 위협, 분명한 적은 북한”이라고 답했다.
박 후보자는 ‘1·2차 연평해전, 대청해전,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도발이 우발적인 도발이라고 생각하느냐’는 황 의원의 질문에는 ‘기획된 도발’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있었던 5건의 사례는 기획되고 의도된 게 분명하다”면서도 “서해상은 군사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서 우발적 충돌이 빈번하기도 하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9월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와 관련해서는 “합의서는 신뢰 구축을 전제로 하고 있다”며 “한반도 위협 감소와 적대관계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박한기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2018.10.05 yooks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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