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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가을야구 좌절' LG의 마지막 소원 '두산전 17연패 탈출'

기사입력 : 2018년10월05일 10:37

최종수정 : 2018년10월05일 10:37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좌절된 LG가 올 시즌 안에 '잠실 라이벌' 두산과의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LG 트윈스는 오는 6일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올 시즌 15전 전패를 당하고 있는 LG는 지난해까지 포함하면 17연패 수모를 당하고 있다.

시즌 초반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며 상위권 다툼이 예상됐던 LG는 주요선수 부상 등 악재로 후반기에 급격히 추락하며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지난달 4일 김현수가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사진= LG 트윈스]

치열한 5위 다툼이 한창이던 지난달 4일 타선 핵심이었던 김현수가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타율 0.362(453타수 164안타) 20홈런 101타점으로 타율 부문 1위에 올라있다. 특히 두산전에서 타율 0.345(58타수 20안타)로 맹타를 휘둘렀던 김현수가 빠지자 LG 타선은 급격히 무너지기 시작했다.

그나마 채은성이 현재까지 118타점으로 지난 2010년 조인성(현 두산 코치)가 기록한 107타점을 넘어 LG 구단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했지만 팀 성적 부진으로 빛이 바랬다. 베테랑 박용택 역시 10년 연속 3할, 7년 연속 150안타라는 KBO리그 최초 기록을 두 개나 수립했지만 웃을 수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투수진에서는 헨리 소사의 부상이 아쉬웠다. 지난달 21일 고관절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된 소사는 올 시즌 27경기에 출전해 9승9패 평균자책점 3.5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4년부터 꾸준히 10승 이상을 챙겼던 소사가 빠진 빈자리 역시 크게 느껴졌다.

지난해부터 올 시즌 초반까지 불펜에서 필승조로 활약했던 김지용은 지난 7월 팔꿈치 수술이 결정되면서 이탈했다. 고우석, 신정락, 진해수, 정찬헌 등이 분투하고 있지만 체력저하로 인한 과부하가 눈에 띈다.

LG는 현재 66승 1무 75패를 기록 중이다. 남은 경기는 2경기로 모두 승리한다면 68승 1무 75패 승률 0.475로 시즌을 마치게 된다. 현재 5위 KIA 타이거즈와 7위 롯데 자이언츠는 각각 8경기와 9경기가 남아있다. 만약 KIA나 롯데가 남은 경기를 모두 패하면 LG보다 순위가 내려간다. 그러나 남은 경기에서 KIA가 3승, 롯데가 6승을 거두면 LG보다 높은 승률로 시즌을 마친다.

이보다 앞서 6위에 자리하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의 승패에 따라 LG의 탈락이 결정될 수 있다. 삼성은 현재까지 66승 4무 71패를 기록 중이다. 남은 경기는 3경기, 삼성이 3연패를 한다면 앞설 수 있지만 한 번이라도 이기면 LG는 자동 탈락이다. 사실상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은 물건너간 셈이다.

그러나 LG에게는 올 시즌 반드시 극복해야 할 '천적'이 있다. LG는 올해 두산과의 15번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지난해까지 포함하면 17연패로 역대 특정팀 연패 2위 기록이다. 만약 오는 6일 두산전에서 한 번 더 패배하면 지난 2002~2003년 롯데가 KIA에게 당한 18연패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LG가 두산과의 시즌 최종전에서 승리를 거둬 악몽에서 깨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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