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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윤영찬 "비핵화 실질적 진전 있다면 대북제재 환경 바뀔 것"

기사입력 : 2018년09월20일 15:27

최종수정 : 2018년09월20일 15:39

"재벌 총수 방북, 北은 200명 숫자만 제시"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비핵화에 관련한 실천적, 실질적 진전이 이뤄진다면 여러가지 환경이 바뀔수 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이날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는 27일 장관급 유엔 안보리 회담이 이뤄지는데 대북제재 완화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북제재 완화 논의가 있을 것이라는 정보는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윤 수석은 "항상 상황은 계속해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전제에 두고, 저희도 그런 조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수석은 재벌 총수들의 방북과 관련, "북측에서는 200명이라는 숫자를 제시했을 뿐이고, 누구를 수행단에 포함시켜달라는 요청은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8.09.20 deepblue@newspim.com

다음은 윤 수석과 일문일답 전문.

-오늘 진행됐던 백두산 방문 현장에서 남북정상 내외가 산책도 나왔다. 어떤 대화가 나왔나

▲난감합니다. 저도 못들었습니다. 이따 공식 수행원들이 오시면 여러분들께서 별도로 취재가 가능하실 것이다. 특히 그중에 대변인도 계시기 때문에 직접 취재하시면 될것같다

-문 대통령이 ddp에 방문하실 계획 있는지

▲현재까지 확정된 계획 없다. 비행기가 공항에 도착하면 통화를 할것같다. 의전 비서관과 통화해서 대통령 의사를 확인하는 절차가 있다. 이 부분은 아직 공식적으로 여러분들께 확인할 수 없다. 비행기가 출발했는지 모르겠지만, 오고있는지 곧 출발하는지 그런 상황에 있을것.

-김정은 위원장이 송이버섯 2톤 선물했다고 햇는데 우리는 어떤 선물을?

▲정상 내외의 선물을 오픈하는게 관례는 아니다. 현재 저희들이 양측에서 그외 어떤 선물이 오고갔는지 알지 못한다. 공식 수행단이 오면 양측에서 선물한것들을 정리해서 알려드릴 것이다.

-남측 경제인하고 북측 김정은위원장이 만찬을 했다. 자세한 발언들이 알려진게 없는데 소개해주시고. 경협 논의된게 있으면 소개해달라.

▲여러분들이 궁금한것 만큼이나 궁금하다. 아시다시피 여러가지 인프라나 통신 여건, 우리 기자단의 수, 우리 수행원의 수 등으로 인해서 북측과의 취재가 그렇게 원활하지는 않았다. 취재가 되더라도 남측으로 보낼 시간적인 여유들이 별로 없어서, 정확히 그들간의 대화내용까지 파악이 되지 않고 있다. 조금만 기다리시면 마음껏 취재하실 기회가 될 것이다.

-양 정상 내외가 백두산에 올랐다. 인상깊었다. 이번 스케줄은 국제사회에서 어떤 인상을 줄것같나? 이 스케줄 잡기 전 고려하신건 무엇이었는지. 2007년 정상회담 할때도 백두산 관광 부분이 나왔는데 김정은 위원장도 백두산 관광 천지 관광 추진하는데 어떻게 할것인지

▲국제사회에서 두 정상 내외가 백두산에 섰다는 것은 장면만으로 감동이 있을 것이다. 국제사회가 아니라 우리 한민족에게는 백두산이 주는 상징이 워낙 크다. 한민족의 시원이라고 할수있는 장소라서 저희들에게 오는 정서가 커보인다. 백두산 관광과 관련되서는 이번 합의사항에 포함돼있지 않다. 합의사항에는 금강산, 개성공단 등이 언급돼있다. 아직 양측간 긴밀한 협의는 진행되지 않는 걸로 보인다.

-비핵화 협의 관련해 진전 많다는 평가가 보인다. 또하나 중요 의제 경협에 관해 어떻게 평가하나. 국제사회 대북제재 현실 속에서 남북경협 협의가 어느정도 진전됐다고 보시는지

▲경제협력이 어느 정도 이뤄졌느냐 라는 부분에 대해서 잘 아시다시피 경제 협력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선 국제 사회의 제재 문제가 풀려야되는 것이고, 우리 정부에서는 비핵화 문제의 해결을 위해 미측과 북측과 긴밀한 협의를 해 왔고, 비핵화 문제의 진전은 국제 사회에서 새로운 국면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남북관계와 한편으로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것이 어느 시점에, 어떤 상황으로 전개될 수 있을지는 지금으로서는 예측하기 어렵다.

-청와대에서 재벌 총수들의 방북이 정부 스스로 결정했다고 거듭 밝히셨는데. 현 시점에서 재벌 총수들의 방북을 결정했을 당시의 소기의 성과 이루셨는지

▲재벌 총수에 대해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북측에서는 200명이라는 숫자를 제시했을 뿐이고, 누구를 수행단에 포함시켜달라는 요청은 없었다. 이번에 경제계 주요인사들이 많이 올라갔다. 그분들이 지난번 브리핑에서 말씀드렸지만 당장 방북 성과를 내기위해 방북을 했다기보단 앞으로 새로운 한반도 지형에 대비해서 올라간 것이고, 그분들이 앞으로 여건이 제공됐을때 많은 역할을 해주실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국무부 발표에 따르면 27일 북한 관련해서 장관급의 유엔안보리 회담이 열릴것이라고 하는데.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지. 비핵화 관련한 내용들이 대북제재 완화조치에 충분하다고 평가하실수 있는지

▲대북제재 완화에 대한 논의가 있을것이라는 정보는 없다. 충분조건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당장 드릴말씀은 없다. 다만 우리가 완전한 비핵화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고 그것이 북과 미국 간의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을때, 비핵화에 관련한 실천적, 실질적 진전이 이루어진다면 여러가지 환경이 바뀔수 있다고 예측하는 것이다. 항상 상황은 계속해서 바뀔 수 있단 걸 전제에 두고 저희도 그런 조건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을 하고 있다.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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