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국제유가, 이란 제재 원유 공급 감소 전망에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9월19일 04:44

최종수정 : 2018년09월19일 04:44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국제유가가 18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국의 대이란 제재 속에서 이란산 원유가 시장에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이를 보충하기 위해 증산에 나설 준비가 안 됐다는 조짐이 유가를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94센트(1.4%) 오른 69.8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1월물은 98센트(1.3%) 상승한 79.03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따른 이란산 원유 공급 감소 전망에 상승 압력을 받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OPEC 소식통은 회원국들이 아직 어떤 조치도 계획하지 않았으며 이전에 합의한 증산을 어떻게 나눌 것인지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은 오번 주말 만나 산유량 합의 이행을 논의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사우디아라비아 소식통을 인용해 사우디가 배럴당 80달러 이상의 유가에 현재 만족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사우디가 현재 유가를 배럴당 80달러 이상으로 올릴 바람이 없으며 미국의 이란 석유 제재를 피하기 불가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카스텐 프리츠 애널리스트는 “제재가 실행되면 이란산 원유 감소분을 보충하기 위해 사우디가 증산할지에 의문을 던진다”고 말했다.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배럴당 70~80달러의 유가는 일시적이며 제재에 따른 것이라고 진단하고 장기 가격은 배럴당 50달러 선이라고 판단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도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전날 미국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재화에 10%의 관세 부과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중국도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5~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원유[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