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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민간인 달 탐사자는 日온라인 의류업체 사장…스페이스X 발표

기사입력 : 2018년09월18일 16:12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16:12

마에자와 유사쿠 조조타운 사장, 첫 민간인 달 탐사자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17일(현지시각) 민간인 달 여행 계획을 발표하며 일본의 마에자와 유사쿠(前澤友作) 스타트 투데이 사장이 첫 탑승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NHK가 전했다. 

머스크 CEO는 "마에자와 사장은 가장 용감한 모험가"라며 그가 첫 민간인 달 여행 탑승자가 될 것이라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에자와 사장은 "2023년에 화가나 영화감독, 사진가, 음악가, 패션디자이너 등 지구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을 여행에 초대하고 싶다"며 "그들은 달로부터, 둥근 지구로부터 뭔가를 느끼고 창작활동을 할 것이며 그건 인류의 재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여행은 달의 궤도를 돌아 지구로 돌아오는 여행으로 달 표면엔 착륙하지 않는다. 비행시간은 5일 정도로 예상된다. 달을 향한 유인비행은 1972년 미 항공우주국(NASA)이 진행한 아폴로 17호 이래 처음이다. 마에자와 사장의 비행이 성공한다면 최초의 민간인 달 여행이 된다. 

스페이스X는 마에자와의 달 여행에 50억달러(약 5조6200억원)를 들여 개발중인 '빅 팔콘 로켓(BFR)'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페이스X 측은 향후 무인 로켓 발사 등 노하우를 축적해 유인 달여행에 활용한다. 

마에자와 유사쿠 사장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달로 가게됐습니다. 아티스트들과 함께"라고 밝혔다. [사진=트위터]

마에자와 사장은 온라인 의류업체 '조조타운(ZOZOTOWN)'을 운영하는 '스타트 투데이'의 창업자이자 사장이다. 또한 그는 현대예술 보급활동과 아티스트의 활동을 지원하는 공익재단법인 '현대예술진흥재단'의 회장이다.

학창시절 밴드를 만들어 드러머로 활동하기던 했던 그는 1998년 스타트 투데이를 설립했다. 스타트투데이는 2017년 기준 연매출 984억원(약 9850억원)·시가총액은 1조엔이 넘는 패션 기업이다. 마에자와 역시 지난해 기준 총자산 3330억엔(약 3조3400억원)으로 세계 부자 순위 630위에 오른 바 있다. 

조조타운은 '외상거래'나 '조조슈트'같은 기발한 아이디어로도 유명한 기업이다. 조조타운의 외상거래 고객은 제품 구입 후 최대 2개월까지 지불을 연기할 수 있다. 조조슈트는 고객의 신체치수를 측정하기 위한 것으로, 이 슈트를 입고 스마트폰 블루투스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신체지수가 측정된다.

직접 입어볼 수 없는 인터넷 쇼핑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플리케이션에 저장된 고객의 신체치수 빅데이터도 얻을 수 있단 이점이 있다. 조조타운은 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올해 초부터 전속 코디들이 취향에 맞춰 고른 옷을 고객에게 보내주는 '오마카세 정기편'이란 서비스를 시작한 바 있다. 

 

keb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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