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 대법관 11월 퇴임…심사동의자 20명 중 3명 이상 추천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11월 퇴임하는 김소영 대법관 후임 인선을 위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회의가 18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됐다.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올라갈 최종 제청대상 후보자 3명이 결정된다.
11월 퇴임하는 김소영 대법관 후임 인선을 위한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회의가 18일 오후 3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진행 중이다. 2018.09.18 hakjun@ |
18일 대법원에 따르면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대법원에서 김소영 대법관 후임 대법관 인선을 위한 회의를 시작했다.
추천위는 김소영 대법관을 비롯해 당연직 위원 6명,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명예교수 등 비당연직 위원 4명까지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추천위는 천거서와 의견서 등 다양한 검증자료를 통해 대법관 적격 심사를 거친 후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3배수 이상의 제청대상 후보자를 추천한다.
대법원은 8월3일부터 13일까지 11일간 법원 홈페이지를 통해 41명을 천거 받았다. 이 중 20명이 심사에 동의해 최종 대상에 올랐다. 심사동의자 20명은 판사 17명과 변호사 2명, 교수 1명이다.
명단에는 고의영(59‧사법연수원 13기)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김광태(56‧15기) 서울고법 부장판사, 노태악(56‧16기) 서울북부지법원장, 윤준(57‧16기) 수원지법원장, 문형배(52‧18기) 부산고법 부장판사 등이 포함됐다.
김주영(53‧18기) 법무법인 한누리 변호사와 정영훈(56‧20기)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도 이름을 올렸다. 여성으로는 유일하게 이선희(53‧19기)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포함됐다.
김 대법원장은 추천위로부터 추천 받은 명단 중 1명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청한다.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