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펀드

속보

더보기

[뜨는 금융상품] 남북화해 무드...건설ETF '눈에 띄네'

기사입력 : 2018년09월18일 13:57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13:58

KB스타200 건설증권 ETF..연초 이후 29.96%

[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국내 증시가 박스권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부진을 이어가던 건설 ETF가 최근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18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KBSTAR200 건설증권 ETF와 삼성KODEX건설증권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각각 26.96%와 26.92%로 나타났다. 미래에셋TIGER200 건설증권 ETF 수익률도 26.12%로 높은 편이다. 이외에 미래에셋TIGER200 중공업증권 ETF와 KBSTAR200 23.67%, 24.13%로 집계됐다. 연초 이후 수익률 상위에 랭크된 10개 중 5개가 건설·중공업 관련 ETF인 셈이다.

연초 이후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7.12%인 것에 비하면 두드러진 성과다. 해외주식과 국내채권 수익률도 각각 1.25%와 1.61%로 큰 차이를 보인다.

연초 이후 수익률 상위 펀드 <자료=한국펀드평가>

KB운용 관계자는 “남북 화해무드로 대북 인프라 투자 등에 대한 기대감 반영됐다”며 “올 상반기부터 꾸준히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어 “펀더멘탈 측면에서도 GS건설의 지난 1분기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수년간 해외건설 부문에서 크게 손실을 기록해 업황이 좋지 않았던 건설주의 반등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건설주가 남북경협주로 꼽히며 추세적인 상승을 보이는 상황에서 건설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과거 수익률이 좋았던 기업 중 올해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을 고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종목 선정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라면 호실적이 예상되는 종목을 묶어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도 관심을 둘 만하다.

ETF는 투자자들이 기업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우량 건설사들로 구성된 펀드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10개 종목 이상의 주식을 묶어 하나의 지수로 만들기 때문에 한 개 ETF만 매수하더라도 지수에 구성된 종목 전체에 분산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운용보수와 판매수수료가 일반 펀드에 비해 낮다는 장점도 있다.

연초 이후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KBSTAR200 건설증권 ETF의 펀드 설정일은 2017년 12월21일로 설정된지 1년이 지나지 않았다. 최근 6개월은 23.06%, 3개월 2.68%, 1개월 수익률 10.34%로 각각 나타났다.

이 ETF는 코스피200 건설지수를 기초로 한다. 건설, 엔지니어링, 건축제품, 건축자제 종목을 담는다. 코스피200건설지수 TOP 10 종목은 ▲현대건설(23.81%) ▲GS건설(13.20%) ▲삼성엔지니어링(12.32%) ▲대림산업(10.85%) ▲HDC현대산업개발(10.13%) ▲KCC(9.56%) ▲대우건설(5.45%) ▲쌍용양회(3.38%) ▲HDC(3.16%) ▲아이에스동서(2.52%)다.

운용은 기초 지수(코스피200 건설지수)를 완전 복제하는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종목 변경이 있을 경우 기초 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에 투자할 수 있고, 추적 오차를 줄이기 위해 주식 관련 장내 파생상품에도 투자된다.

<자료=한국펀드평가>

jun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사진
특검, 한덕수 자택·총리공관 압수수색"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란특검팀이 24일 국무총리 서울공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문자 공지를 통해 특검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검은 이날 한덕수 전 총리 자택 압수수색에도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서 조사를 마치고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5.07.02 leehs@newspim.com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묵인 또는 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한 전 총리 등을 다시 조사한 뒤 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sheep@newspim.com 2025-07-24 13: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