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관세 발표 앞두고 IT 필두로 하락

기사입력 : 2018년09월18일 05:07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07:1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장 마감 후 중국에 대한 3차 관세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장 초반부터 약세 흐름을 보인 증시는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가 현실화되는 상황이 펼쳐지자 강한 경계감을 드러냈다. 특히 IT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17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92.55포인트(0.35%) 하락한 2만6062.12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6.18포인트(0.56%) 떨어진 2888.80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114.25포인트(1.43%) 급락한 7895.79에 마감했다.

중국에 대한 미국의 추가 관세에 세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날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장 마감 후 관련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총 500억달러의 품목을 대상으로 한 관세에서 제외됐던 IT 제품이 이번 관세에 대거 포함될 것이라는 소식이다.

로이터는 IT를 중심으로 총 6000여 가지의 수입품이 관세 대상 품목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와 별도로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 애플워치와 아이팟 등 일부 애플 제품이 관세에서 면제됐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애플 주가가 한 때 낙폭을 축소했다.

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 재개에 대한 기대에 상승 탄력을 회복했던 주식시장은 모멘텀을 상실한 모습이다.

장중 한 때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3.0% 선을 뚫고 올랐고, 구리와 니켈, 알루미늄 등 금속 상품과 해당 종목 및 통화가 동반 하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한 차례 홍역을 치렀다.

대규모 관세에 따른 후폭풍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만큼 당분간 주가는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마크 윌리엄스 이코노미스트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미국 기업과 소비자들이 관세를 피해 대체재를 찾는 일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관세가 10%로 결정될 경우 6월 중순 이후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낙폭인 6%로 파장이 상쇄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시 대표는 보고서에서 “관세 시행과 함께 양국 무역 협상이 결렬되면 주가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발표하되 시행 시기를 뒤로 늦추는 시나리오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밝혔다.

포트 피트 캐피탈의 킴 포레스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NBC와 인터뷰에서 “애플과 반도체 칩 관련 종목이 특히 공격적인 매도에 시달렸다”며 “뉴욕증시의 최고치 상승을 주도했던 IT 섹터가 당분간 약세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종목별로는 애플이 2% 이상 밀렸고, 넷플릭스가 4% 가까이 급락했다. 페이스북과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이 각각 1% 선에서 내리는 등 이른바 FANG이 이날 증시 하락을 주도했다.

아마존은 씨티그룹이 트럼프 행정부의 반독점 논란을 피하기 위해 기업 분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한 한편 직원들의 상품 후기 조작 소식이 전해진 데 따라 3% 선에서 후퇴했다.

이와 함께 보잉이 관세 우려에 1% 이상 떨어졌고, 코카콜라는 대마 음료 시장 진출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소식에 1% 이내로 상승했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