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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11년만에 포스트시즌 진출 유력…‘가을야구’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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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지난 2007년 이후 가을야구 축제에 참가하지 못했던 한화 이글스가 11년 만에 3위에 올라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해졌다.

한화는 17일 현재 2018 신한은행 MY CAR 프로야구 현재까지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에 이어 3위를 마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용덕 감독과 계약을 맺으며 전체적인 팀 리빌딩에 중점을 둔 한화가 전반기부터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가을야구 티켓을 눈앞에 뒀다.

한화 외인 투수 키버스 샘슨 [사진= 한화 이글스]

특히 외인 선수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투수 키버스 샘슨과 제이슨 휠러, 타자 제라드 호잉과 함께 시즌을 시작한 한화는 휠러의 성적 부진으로 대체 외인 데이비드 헤일을 영입했다. 헤일은 기대 이상의 맹활약을 펼치며 샘슨과 함께 강력한 외인 ‘원투펀치’로 거듭나고 있다.

한화 에이스 샘슨은 올 시즌 26경기에 출전해 13승8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 중이다. 샘슨은 한화 외인 투수로서 역대 4번째로 10승 고지에 오르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탈삼진 187개를 잡아내 이 부분 1위에 올라있다.

휠러의 대체 선수 헤일은 8경기에 출전해 3승1패 평균자책점 3.40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고 있다. 150km에 육박하는 직구와 날카로운 제구력, 타자의 타이밍을 빼앗는 체인지업까지 구사하며 타자들을 압도한다.

한화 타선의 핵 4번 타자 제라드 호잉은 올 시즌 124경기에 출전해 462타수 149안타 29홈런 20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20(홈런)-20(도루)클럽에 가입한 호잉은 현재까지 45개의 2루타를 때려내며 KBO 리그 최다 기록 보유자 최형우(46개)의 기록을 단 한 개 차이로 뒤쫓고 있다. 현재 페이스라면 50개의 2루타도 가능할 전망이다.

외인 선수들을 주축으로 포스트시즌을 진출하는 한화에 고민은 국내 선발진과 비교적 약한 타력이다. 그래도 단기전에 중요시되는 안정된 선발진과 수비력을 갖춘 한화가 포스트시즌에서 센세이션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평균자책점 1위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 [사진= 두산 베어스]

◆ 압도적 1위 두산, 투·타 밸런스의 조화

두산 베어스는 올 시즌 전 구단 중 가장 안정적인 투·타 밸런스를 유지하며 2위 SK 와이번스를 12경기 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라있다.

두산 외인 원투펀치 세스 후랭코프(18승)와 조쉬 린드블럼(14승)은 32승을 합작하며 에이스로서 면모를 과시한다. 또 올 시즌 선발로 전환한 이용찬은 13승(3패)를 기록하며 KIA 양현종, 넥센 최원태, 한화 샘슨과 함께 다승 부문 3위에 올라있다.

다만 ‘보장된 10승 투수’로 평가받았던 장원준과 유희관이 올 시즌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지난 2013년부터 선발투수로 활약한 유희관은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9승(8패)을 기록해 6년 연속 10승 달성에 가까워졌다. 장원준의 회복세는 아직 더디지만 불펜으로 활약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두산의 허리는 박치국과 함덕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책임진다. 올 시즌 박치국은 65경기를 소화하며 1승5패 17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고 있다. 마무리 함덕주는 56경기에 출전해 5승2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2.56으로 뒷문을 책임진다. 또 베테랑 김승회와 이현승, 김강률 등 강력한 불펜 투수들을 바탕으로 경기를 치러나간다.

올 시즌 두산은 팀 타율 0.308로 1위에 올라있다. 특히 양의지와 김재환, 허경민 등 규정 타석을 채운 7명의 타자가 모두 타율 3할을 넘는 등 압도적인 타선을 자랑한다. 4번 타자 김재환은 40개의 홈런, 119개의 타점을 생산하며 두 개 부문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홈런 부문 단독 3위 SK 제이미 로맥 [사진= SK 와이번스]

◆ '홈런공장‘, 2위 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는 올 시즌 힐만 감독과 함께 ‘홈런공장’ 타선을 강한 타력을 바탕으로 2위를 마크하고 있다.

SK는 로맥-최정-이재원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트리오 뿐만 아니라 한동민, 김동엽 등 언제 어디서 홈런이 터질지 모르는 강한 타선을 바탕으로 상대팀 투수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준다. 최정이 부상에서 복귀 후 주춤하지만 로맥이 38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이 부문 3위에 올라있다.

투수진에는 외인 원투펀치 앙헬 산체스와 메릴 캘리, 국보급 에이스 김광현이 건재하다. 부상에서 돌아온 김광현은 철저한 관리 속에서 올 시즌 10승3패 평균자책점 2.58로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준다. 다만 산체스가 후반기에 체력적인 문제로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강한 구위를 무기로 단기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홈런 부문 단독 2위 넥센 박병호 [사진= 넥센 히어로즈]

◆ ‘히어로’ 박병호의 귀환, 4위 넥센 히어로즈

넥센 히어로즈는 올 시즌 4위에 올라 가을야구를 바라본다. 특히 박병호의 엄청난 폭발력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병호는 올 시즌 초반에 허벅지 부상으로 36일 동안 경기를 출전하지 못했지만 후반기에 무서운 상승세를 보여주며 39개의 홈런으로 이 부문 2위에 올라있다. 한 개의 홈런만 더 때려내면 KBO 리그 최초로 ‘3시즌 연속 40홈런’ 고지를 밟는다.

리드오프 이정후 또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데뷔 2년차 신예 이정후는 올 시즌 94경기에 출전해 397타수 142안타 5홈런 타율 0.358로 LG 김현수(0.362)에 이어 타율 2위에 올라있다.

넥센 투수진도 안정된 모습을 보여준다. 팀 방어율 4.97로 SK(4.55)와 한화(4.79)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외인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지난 16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KBO 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작성했다. 최원태는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13승7패 평균자책점 3.95를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LG 차우찬 [사진= LG 트윈스]

◆ LG·KIA·삼성, 치열한 5위 다툼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하기 위한 치열한 5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현재 5위에 올라있는 LG는 아시안게임 휴식기를 가장 성공적으로 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시안게임 명단에서 제외됐던 선발투수 차우찬과 마무리 정찬헌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차우찬은 최근 5경기에서 3승을 따내며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정찬헌 역시 지난 4일 kt전을 시작으로 7경기 연속 무실점과 4세이브를 챙기며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LG 4번 타자 김현수가 지난 4일 수원 kt위즈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발목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것은 뼈아프지만 채은성과 양석환, 박용택 등이 맹활약을 펼치며 5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는 올 시즌 초반 김주찬, 김선빈, 이범호 등 베테랑 선수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힘든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후반기에 들어 주축 선수들이 돌아와 최근 3연승을 질주, 삼성을 끌어내리고 6위에 올랐다. 5위 LG와는 2경기 차, 남은 경기 동안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6일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2대4로 패해 7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6위 KIA와 한 경기 차, 5위 LG와는 3경기 차로 포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삼성은 올 시즌 초반 최하위에 머물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지만 여름에 강한 삼성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차곡차곡 올라와 5위를 바라보는 위치까지 올랐다.

시즌 초반 ‘토종 에이스’ 윤성환의 부진과 외인 용병 팀 아델만이 기대만큼 성적을 올리지 못했지만 후반기 들어 구위를 회복했다. 윤성환은 최근 5경기에서 2승1패, 아델만은 1승3패로 승운은 없지만 만족스러운 투구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타선에는 부상으로 빠졌던 이원석과 다린 러프가 돌아왔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지만 3번, 4번 타자가 팀에 돌아온 것은 큰 힘이 된다.

올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프로야구는 많게는 23경기에서 적게는 15경기가 남아있다. 프로야구의 축제 ‘가을야구’에 참가하기 위해 전 구단은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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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밀도 도심블록형주택' 띄웠지만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정부가 신속한 주택 공급을 목표로 도심 저층 주거지를 활용한 중밀도 주택단지인 이른바 '도심 블록형 주택' 도입을 검토하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과 정책 효과를 둘러싼 우려가 적지 않다. 정부가 구상 중인 도심 블록형 주택은 공공재개발 방식을 일부 차용한 사업 모델로, 토지를 수용한 뒤 공공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구조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경우 토지 및 주택 소유주에 대한 보상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특히 민간 재개발·재건축 사업에서는 조합이 자체적으로 책임지는 이주 대책을 정부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어 행정·재정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업성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제기된다. 중밀도 주택 특성상 용적률이 제한돼 주택 공급의 순증 효과가 크지 않은 데다, 도심 내 고비용 구조를 감안할 경우 공급 확대 수단으로서의 효율성이 낮다는 평가다. 여기에 수용과 임대주택 건설을 전제로 할 경우 대규모 재정 투입이 불가피해 재정 부담 논란도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건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특화주택'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중밀도 도심 블록형 주택 사업은, 현재 거론되는 '수용 후 전세형 임대주택 공급'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정책 성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진단이 업계 전반에서 제기되고 있다. 주택 공급 확대라는 정책 목표에 비해 실질적인 공급 효과와 비용 대비 효율성이 낮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제도 설계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다. AI 작성 이미지 도심 블록형 주택은 35층 가량 고밀도로 아파트를 짓는 재건축·재개발과 달리 저층 다가구 밀집지역을 '블록' 단위로 묶어 중밀도의 주택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중밀도의 의미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대략 10층 미만의 새로운 공동주택 유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 법령의 다세대주택(빌라) 규정대로 5층 이하로 지어 단독·다세대 주택과 대단지 아파트 사이에 위치한 일종의 타운하우스 단지와 유사한 새로운 중간 주거 유형으로 짓는다는 구상도 나온다. 이 모델은 대통령 소속 국가건축정책위원회(국건위)가 검토 중인 새로운 주택 모델로 알려졌다. 국건위는 도심 블록형 주택이 당장 추가 공급대책 물량이라기보다 단지형 아파트와 다세대·다가구 주택 사이에 새로운 건축 모델을 제시하는 중장기 구상이라고 밝혔다. 저층 주거지를 속도감 있게 개발하기 위해 도입한 개념이란 이야기다. 하지만 정부는 빠른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주택공급추진본부 출범식에서 "전세 물량이 심각하게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공급 감소로 인한 어려움이 나타나고 있다"며 "도심 블록형 주택과 같은 새로운 형태의 주택 공급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토부는 9일 발표한 경제성장전략에서 특화주택 도입을 위해 올 1분기 중 근거법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블록형 주택은 윤석열 정부 때 나온 '뉴:빌리지' 사업을 개편한 사업으로 꼽힌다. 뉴빌리지는 전면적인 재개발·재건축이 어려운 노후 단독, 빌라촌 등 저층 주거지역에서 민간이 주택을 정비할 경우 금융·제도적 인센티브와 공공의 기반·편의시설 설치를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다만 이재명 정부가 내놓은 도심 블록형 주택은 뉴빌리지와 달리 공공개발이란 특성을 갖는다. 뉴빌리지가 높은 분담금이나 재개발을 원치 않는 주민들의 자력 주거환경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면 도심 블록형 주택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사업시행자로 도심내 저층주거지를 대상지로 지정해 토지를 수용한 뒤 재정을 투입해 최대 10층 이내 임대 주택을 짓는 소규모 공공재개발사업이다. 임대주택이 완공되면 임대사업은 사회적 기업이 대행한다. 박원순 시장 시절 서울시가 도입한 사회주택과 똑같은 방식이다. 도심지역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며 사회적 기업을 양성하는 제도인 셈이다.  도심 블록형 주택은 정부의 강제성이 없으면 사회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노후 저층주거지역에 사는 거주자들이 재개발에 반대하는 이유는 먼저 높은 분담금 때문이며 입주까지 15년 이상 걸릴 수 있다는 부담 때문이다. 수용방식으로 진행되는 도심 블록형 주택은 이같은 문제는 해결할 수 있지만 보상금액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현 여당인 민주당은 야당 시절부터 LH의 매입임대주택사업에서 지나치게 많은 보상금액을 준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재명 정부는 출범 이후 매입임대주택사업의 보상비용 문제를 지적하며 이의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  도심지는 수도권 신도시 후보지와 달리 토지비용이 월등히 높으며 실제 거주하는 인구도 훨씬 많다. 이 때 보상금액을 '합리적'으로 낮추면 소유주들은 수용을 반대할 수밖에 없고 정부의 강제집행이 이뤄지지 않으면 사업 추진이 힘들어진다. 수용당한 주민들에게 새로 지어질 도심 블록형 주택의 입주권을 보장하는 방식이 되면 분양가가 문제가 될 것이며 임대주택이 절반 이상이고 중밀도 단지라는 점에서 향후 재산가치 상승 가능성은 매우 낮아진다. 이는 공급자인 정부와는 상관없지만 해당 소유주들에겐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더욱이 민간 재정비사업에선 세입자 이주문제는 사업자들이 스스로 해결해야하지만 도심 블록형 주택사업은 공공사업인 만큼 정부가 직접 해결해줘야한다. 정부는 최근 1기 신도시 재정비 추진과정에서 해당 지자체에 강력한 이주대책을 주문했고 이의 부실을 이유로 분당신도시 등은 지정물량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임대주택을 짓기 위해 추가 임대주택을 확보해야하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아울러 중밀도로 지어지는 도심 블록형 주택은 실제 순증하는 주택수가 많지 않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높은 분담금을 감수하더라도 재개발사업으로 고품질 주택을 갖고 싶어하는 주민들의 주거 개선 소원은 완전히 좌절되게 된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꼽힌다.  한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고밀도로 개발해서 소유주에게 분양주택을 주고 나머지는 임대로 제공해야할텐데 막대한 재정을 들여 토지 수용 후 중밀도로 집을 지어서 임대주택을 공급한다는 것 자체가 주택공급 확대와 관련이 없다"며 "시장이 순응할 합리적인 방안 마련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01-1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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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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